2022년 01월 10일 월요일 힐링글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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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라랜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0건 조회 456회 작성일 22-01-10 23:53본문
[ 섬말나리 꽃 ]
섬말나리 : 울릉도 특산의 백합과의 다년생 구근식물로, 7 ~ 8월
노란빛이 강한 주황색 꽃을 피운다.
꽃의 안쪽에 흑자색 반점이 있으며 화피가 뒤로 말린다.
6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으며 1997년 산림청에 의해 멸종위기
식물로 지정됐다.
나리분지는 울릉도 개척 당시 이 꽃이 많다 해서 붙여진 지명이다.
< 섬말나리 꽃 >
세상사 그리움일랑 동해 바닷물에 말갛게 헹구고 울릉도 나리분지
신령스런 흰 안개 속에 피어나 숲그늘을 환히 밝히는 꽃.
원시림 어디에선가 목마른 사슴이 울고 햇빛에 놀란 흑비둘기
하늘로 날아오르면 속없이 웃다가 지는 섬말나리 꽃.
죄 많은 나도 섬말나리 목숨 받아 다시 태어나면 저리 환할 수
있을까.
- 글 ; 백승훈 시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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