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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약에 대한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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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름없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3건 조회 1,424회 작성일 02-08-0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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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참가번호 1번 트랩




바퀴가 극성을 부리는 만큼 그들을 없애기 위한 사람들의 노력 또한 끈질기다. 가장 원시적인 방법이지만 맨손으로 때려잡는 것에서부터 시중에 나와 있는 각종 바퀴 제거제를 구입해 집안 구석구석에 함정을 만들기까지 온갖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다.
때문에 제약회사에서 생산하는 바퀴 제거제는 매년 늘어만 가고 있다. 94년 2백59억 원 가량이 생산된 바퀴 제거제는 95년 3백26억 원, 96년 3백65억 원으로 증가하더니 지난해에는 4백억 원대(4백10팔억 원)를 돌파했다. 4인 가족을 기준으로 했을 때 1년 동안 한집 당 3,557원 꼴로 바퀴 제거제를 구입한 셈이다.
종류도 설치식, 분무식, 연막식, 끈끈이 등 다양하다.

참가번호 1번. 트랩(trap)

바퀴 트랩은 미끼에 유인되어 바퀴가 들어갈 수는 있어도 나올 수는 없게 만들어진 것과 마분지를 바퀴가 앞뒤로 드나들 수 있게 접은 후 밑바닥에 굳지 않는 접착제를 칠한 끈끈이트랩 등이 있다.

접착제에 바퀴의 발이 붙어 있는 상태에서 상당 시간 살아있으면서 똥을 배설하면 그 속에 집합 페로몬이 섞여 있어 다른 바퀴들도 유인할 수 있다.
때문에 트랩을 자주 교환하는 것 보다 지저분하더라도 설치한 트랩을 오랫동안 계속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다른 바퀴 제거제에 비해 상대적으로 바퀴의 수를 크게 줄이기는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페로몬(Pheromone)이란?

곤충이 자신의 동족과 의사교환을 목적으로 분비하는 냄새물질로 곤충의 생존과 번식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것이다. 개미, 바퀴 등 곤충이 먼 곳에 있는 집을 찾아가고 수컷이 암컷을 찾아낼 수 있는 것도 이 페로몬 때문이다.

바퀴들은 암수 모두 페로몬을 분비해 자신의 동족들을 모으는데 보통 페로몬이 많이 묻어 있는 장소를 좋아한다. 때문에 한 장소에서 다른 장소로 잘 이동하지 않고 계속 그 장소에 머물러 사는 것이다.





2 참가번호 2번 설치식




참가번호 2번. 설치식

설치식은 음식물 취급이 많은 음식점보다 그렇지 않은 일반 가정이나 사무실 등에서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바퀴의 먹이가 될 만한 음식물이 별로 없는 장롱 속이나 거실 등과 같은 장소에 사는 바퀴의 박멸에 효과적이다.

단지 실내 면적에 비례해 충분한 수의 먹이통을 동시에, 그리고 습기가 없는 곳에 장기적으로 꾸준히 설치하고, 가능하면 3∼4주에 한 번씩 먹이통을 약간 옮겨 놓으며, 음식물이나 음식찌꺼기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하는 점만 유념하면 된다.

설치식 바퀴 제거제는 컴배트, 로취큐, 레이드 로우치 베이트 등 시중에 나와 있는 대부분의 제품들이 여기에 해당한다.
적당한 먹이에 살충제를 혼합한 것으로, 바퀴를 유인해 먹도록 함으로써 죽음에 이르게 한다.
먹이로는 바퀴가 잡식성이어서 특별히 사용되는 것이 없고 대체로 육류를 말려 가루로 만든 것, 생선가루, 빵가루, 설탕, 식물성 기름 등을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한 종류의 먹이만을 사용하는 경우는 적고 몇 가지를 섞어 쓴다. 혼합하는 살충제로는 훼니트로치온, 하이드라메칠론, 클로르피리포스, 프로폭서, 붕산 등이 있다. 이들 중 어떤 종류의 살충제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효과에 차이나 나는 것이다. 그럼 각 살충제별 장단점은.

훼니트로치온
포유동물이나 어류에 독성이 약한 반면 효과가 오래 남는다. 최근에는 살충제를 미립자의 마이크로캅셀에 씌워 바퀴들의 살충제 기피성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약효도 더욱 오래가며 효과도 빨라 1∼2일 내에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둘 수 있다. 후마킬라의 후마킬라 로치베이트가 여기에 해당한다.

하이드라메칠론
독성작용이 훼니트로치온보다 비교적 늦게 나타나지만 처리 2∼3일 후부터 약효가 나타난다. 이 살충제를 먹은 바퀴의 똥 속에 섞여 나온 약제를 다른 바퀴가 먹고 죽는 이차독성을 일으켜서 박멸효과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크로락스의 컴배트 골드가 대표적인 제품.

클로르피리포스
효과가 남는 기간이 짧고 인체독성이 강한 편이지만 살충력이 빠르고 강하다. 한국 존슨의 로우치베이트 맥스, 부광의 로취큐 등이 이 살충제를 사용한다.

프로폭서
속효성(효과가 빨리 나타나는 것)과 잔효성(제품의 효과가 오래 지속되는 것)을 동시에 갖고 있는 살충제로 전문 방제업체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다. 이 살충제는 다른 잔효성이 있는 살충제에 비해 흥분성이 강해 바퀴들을 은신처에서 밖으로 나와 죽게 하는 작용이 있다.

붕산
증발되거나 분해되지 않아 지속적으로 약효를 발휘한다. 바퀴의 기피성이 별로 없고 은신처에서 밖으로 나와 죽는 경우가 많으므로 위생적이라고 할 수 있다. 붕산은 사람에겐 안전해 어린아이가 있는 가정에서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미국의 경우는 붕산제제가 일반 가정에서 많이 이용되고 있다.
바퀴는 붕산이 뿌려진 곳을 지나다 다리나 더듬이에 묻게 되면 외피를 통해 흡수되며, 붕산이 묻어 있는 다리나 더듬이를 입으로 닦다가 소화기관으로 들어가서 말라죽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붕산은 물에 닿으면 효과가 없다는 점과 약효가 1주일 후에 나타나는 단점이 있다.

그럼 나름대로 장점들을 다 갖고 있는 이들 살충제 중 어느 것을 선택해야 할까. 그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좋은 예를 하나 소개한다.
임의대로 설정한 환경에서 훼니트로치온, 하이드라메칠논, 클로르피리포스, 붕산의 바퀴(B.g)살충효과를 실험한 결과다.
붕산을 제외한 3종의 살충제 모두에서 높은 살충력을 보였다. 약제 설치 후 이틀 내에 훼니트로치온과 클로르피리포스는 각각 85%와 84%, 그리고 8일 이내에 각각 97.2%와 91%의 높은 바퀴박멸 효과를 나타냈다. 하이드라메칠론도 처리 6일 후에는 90% 이상의 높은 효과를 보였으나 설치 2일 후의 박멸효과는 8% 이하에 불과했다. 이는 살충제의 특성상 훼니트로치온과 클로르피리포스가 하이드라메칠론보다 효과가 빨리 나타나기 때문이다.
붕산은 설치 후 2주일 동안 약 60% 가량의 박멸효과를 보이는 데 그쳤다.
그러나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무조건 효과가 빠르다고 그것만 사용하면 바퀴에게 내성이 생긴다는 점이다. 살충제는 붕산을 제외한 어떤 제제라도 장기간 사용하면 바퀴들이 살충제에 대한 저항성이 생겨 효과가 줄어들게 되므로 3∼4년에 한 번씩 살충제를 바꾸어 사용하는 것이 좋다.




3 참가번호 3번 에어로졸




참가번호 3번. 에어로졸

설치식과 더불어 소비자들이 가장 쉽게 찾고 사용할 수 있는 것이 뿌리는 것, 즉 에어로졸이다. 홈키파, 에프킬라, 레이드 등이 대표적이다.
에어로졸 제품은 소비자들이 구입할 때 꼭 확인해야 할 것들이 있다.
우선 제품 겉면에 ‘바퀴살충용’이란 식의 표시가 있어야 한다. 설명서에는 ‘가정용이나 실내용 살충제’란 표시가 있는지도 꼭 점검해 봐야 한다. 간혹 실외에서 사용해야 하는 것도 있기 때문이다.
주성분도 살펴야 할 항목. 주성분의 농도가 높을수록 바퀴 살충력이 높은 것은 당연하다. 예를 들어 주성분이 1%인 것은 0.1%인 것보다 몇 배의 살충력이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주의할 점은 농도가 높을수록 시간이 지나면 바퀴의 내성도 높아지므로 적당히 사용해야 오랫동안 효과를 볼 수 있다. 아이들에게 자주 매를 들면 약발이 떨어지는 것과 같은 이치다.
끝으로 제품 중에 석유 등 유기용매 함유율이 12% 이상이면 인화성이 강하므로 불 근처에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다 쓴 후에도 용기에 구멍을 내어 압력을 없앤 후 버려야 한다.
바퀴 살충제로 많이 사용되는 에어로졸 제제에는 피레스린, 디클로르보스, 다이아지논, 프로폭서 등이 있다. 바퀴의 신경계를 마비시켜 죽이는 것이다. 사용하고 있는 에어로졸의 주성분이 무엇인지 살펴보자. 제품 겉면 성분란에 표시되어 있다.

피레스린
이 제제는 피레스린Ⅰ, 피레스린Ⅱ, 시네린Ⅰ, 시네린Ⅱ라는 식으로 여러 가지 비슷한 물질이 섞여 있다. 그러나 주성분은 피레스린Ⅰ이다. 잔효성은 약하지만 속효성이 있어서 실내나 공간 살포용으로 적당하다. 포유동물에 대한 독성은 낮은 편이며 바퀴를 쉽게 흥분시켜 은신처에서 밖으로 기어 나와 기절하여 죽게 한다. 간혹 뒤집혀져 발만 동동 구르는 바퀴들은 이 살충제에 저격을 당했기 때문이다. 가정용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살충제다.

디클로르보스
피레스린과 같이 잔효성은 없지만 속효성과 살충력이 강해 실내나 공간살포용으로 적당하다. 뿌릴 때 피부에 접촉되면 쉽게 중독 되는 등 인체독성이 높으므로 사용 시 조심해야 한다.

다이아지논
속효성이며 잔효성은 그다지 길지 않다. 열에 약하지만 살충력이 좋아 널리 사용된다.

프로폭서
다른 살충제와는 달리 잔효성이 좋아 약 3개월 이상 치사효과를 볼 수 있다.






출처:사이언스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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