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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의 허실]머리털은 하룻밤새 백발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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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학종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1,368회 작성일 02-07-29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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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이 끔찍한 충격을 받고 이튿날 머리가 하얗게 셌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는다.

비록 건강이 나쁘거나 신경장애로 머리가 세기 시작하는 수는 있어도 한 인간의 머리를

하룻밤 사이에 온통 희게 만드는 힘은 자연계에는 없다. 두발은 매달 약 1.5cm밖에 자라지 않으니까

보통 머리털이 전부 하얗게 자라려면 적어도 몇 달은 걸릴 것이다.

모발은 뿌리에서 자란다. 표피 바깥으로 나온 것은 사실상 죽은 것이다.

따라서 머리털이 모두 희어졌다면 흰 뿌리부터 보일 것이다. 머리를 짧게 깎으면 당장 알 수 있다.

그러나 하룻밤 사이에 희어진다는 것은 표백제를 쓰지 않고는 불가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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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광전사님의 댓글

이학종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 칭구 중에 한 녀석은 하룻밤은 아니지만 일주일간에 걸쳐서 머리 대부분이 흰색으로 변한적이 있었어요..
초등학교시절이었는데..
말을 듣자니 무슨 한약을 먹고 무(?)를 먹으면 그렇게 된데요 _-_;

아모카님의 댓글

이학종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중국 양나라의 주흥사가 목숨을 살리는 댓가로 하룻밤사이에 일천개의 한자를 이용하여 한 글자도 중복됨이 없이 우주삼라만상과 인간의 예도 및 생활에 관한 4언절구를 지어야 한다는 절박함으로 죽을 힘을 다해 천자문을 완성한 다음 하룻밤 사이에 머리가 하얗게 변했다죠.

표창록님의 댓글

이학종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천자문의 얘기군요! 무슨 귀신이 "야 책하나 써라 안쓰믄 죽는다" 라고 해서....밤새서 막 쓰다가...
먹이 다되서 머리카락에서 빼서 썼다는 말도 안되는 .....(퍽) 안녕히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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