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지구의 하루는 20시간이었다. > 자유 게시판

그런데 천문학자들이 거듭해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옛날의 자전속도
는 훨씬 빨라 20시간 정도였다고 한다. 즉 하루의 길이가 20시간이었다는
말이다. 이것이 현재의 24시간으로 된 것은 조수의 간만으로 매일 해저가
바닷물에 의해 마찰됨으로써 자전에 브레이크가 걸리기 때문으로 추정되고
있다. 물론 여기에는 달의 인력, 지구의 팽창 등 여러가지 다른 존재들이
존재한다. 아직 확실하게 결론은 내려지지 못하고 있지만 자전속도가
조금씩 늦어지고 있고 하루가 길어져 간다는 말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물론 확실하게 늦어졌다는 것을 안 것은 훨씬 후의 일이겠지만.

옛날이 하루 20시간이었다는 것은 나팔꽃과 토마토를 사용한 개화실험에서
증명된 바 있다. 나팔꽃을 몇 개의 그룹으로 나눠 하루의 길이를 각각 22
시간 22시간, 18시간, 15시간으로 맞춘 지배장치에 넣어 어떤 조건일 때
가장 꽃이 잘 피는가를 조사한 결과 20시간이었다. 이것은 토마토도 마찬
가지였다.

결국 나팔꽃과 토마토로 대표되는 식물이 하루 20시간을 좋아 한다는 것은
식물의 조상이 지구상에 처음으로 번성했을 때 하루의 길이가 20시간이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천문학의 계산에 따르면 그것은 14억2000만 년 전의 일
이라고 한다.

출처 : 상식을 뛰어넘는 상식 이종주 김경훈/편저 출판사 : 새로운 사람들
p.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