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명칭이 정해지는법 > 자유 게시판

나라의 명칭이 정해지는 것에는 다양한 이유가 존재합니다.



1. 나라를 개국 하면서 국명을 정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2. 그 국가의 주된 종족의 이름에서 따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3. 그 국가가 성립된 지역의 이름에서 따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4. 국가를 개국한 사람의 이름 또는 국가 성립과 관련된 사람의 이름에서 따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5. 기타 여러가지 이유가 존재합니다.





우선 우리나라의 영어 명칭인 '코리아'의 경우 '고려'라는 명칭이 무역을 하던 아라비아 상인들에 의해 '코리아'라는 발음으로 세계에 알려지게 된 것입니다. '고려'라는 명칭은 태조 왕건이 나라를 세우면서 '고구려'의 뒤를 잇는다고 해서 '고려'로 지은 것입니다.



미국의 경우 아메리카라는 국명은 신대륙을 발견한(콜럼부스는 서인도라고 믿었으므로) 아메리고 베스푸치의 이름을 따서 지어진 대륙명을 그대로 나라이름으로 쓴 것입니다. 한자 이름은 원래 '아미리가' 또는 '미리견'으로 불리던 것이 '미국'이라는 말로 정해진 것이라 합니다.



프랑스의 국명은 프랑크 족이 세운 나라인 프랑크 왕국의 뒤를 이었기 때문에 '프랑스'라고 불리웠습니다.



독일 역시 게르만 족의 나라라는 뜻의 '게르마니'가 국명으로 변화한 것입니다.



잉글랜드는 앵글로색슨족의 나라라는 뜻에서 '잉글랜드'라 불리게 되었습니다.



스위스의 원래 이름은 '헬베티아 공화국'으로서 이는 스위스에서 쓰는 언어가 4개나 되기 때문에 어느 한 언어로 국명을 쓸 수가 없어서 라틴어로 국명을 쓴 것입니다. '헬베티아'라는 국명은 원래 스위스 지역에서 살단 헬베티아족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네덜란드라는 국명은 원래 '낮은 땅'이라는 의미의 'Nederland'에서 유래했고 한자식 표기인 '화란'은 북해연안의 통칭인 'Holland'에서 그 어원을 찾을 수 있습니다.



스페인은 기원전 8세기경 페니키아 식민지였을 때 산과 들에 들토끼가 많아서 곡물에 피해를 많이 주었던 것으로 페니키아 어로 들토끼가 많은 지방이라고 하여 불리워진 것이 그대로 국명이 되었다고 합니다.



덴마크는 스웨덴 남부로부터 진출해온 데인(Dane)족에서 따온 것입니다.



이탈리아는 '젊은 황소'라는 의미를 지닌 라틴어 '타리'에서 따온 것인데, 이 젊은 황소는 원래 이탈리아 반도에 살던 지중해인을 가리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이탈리아 반도를 타고 내려온 인도와 유럽어족 역시 그들을 '이타리키'라고 부름으로써 알프스 남쪽을 가리키는 호칭이 되었습니다.



스웨덴은 우투프란드에서 처음 왕국을 형성한 스베아인(人)에서 유래하며 이런 이유로 스웨덴 사람은 자기 나라를 스베리에라 부릅니다.



핀란드는 '핀 인의 토지'라는 말인데 그 나라의 대부분의 주민이 핀 인인 데서 기원한다고 합니다.



중국의 경우 통상적으로 쓰이는 中國이란 명칭은 1689년 러시아와 네르친스크 조약을 체결하면서 처음 사용하였는데, 중국 민족이 사상, 문화, 철학 등 모든 면에서 세계 중심이라는 중화사상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중국이 정식 국호로 사용된 것은 1911년 淸朝를 무너뜨리고 수립한 '中華民國'입니다. 영문 명칭인 China는 秦의 발음 Chin에 a를 추가하여 秦國이라는 의미로 사용하여 지금까지 이르고 있습니다.

출처:네이버 지식인

추천2 비추천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