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만든것 중 강한무기 9점 > 자유 게시판

우선 단병기 중에서 가장 센 무기는 일본도가 있습니다.실제로 이 일본도는 베기로서 굉장히 유용하고 적합한 형태의 칼이라고 합니다. 길이도 길어서 적과 상대할 때 장병기와 맏붙어도 결코 지지 않으며 제련도 많이 하였기에 매우 질이 좋은 무기라고 합니다. 이 일본도는 왜적들이 쓰는 것을 명나라나 조선이 보고 그대로 가져옵니다. 이 일본도의 장점은 3가지로 말씀드릴 수가 있습니다. 첫째, 베는 데 가장 이상적인 모양을 하고 있다. 둘째, 뛰어난 품질의 강철로 만들었다. 셋째, 위력이 뛰어나면서도 그다지 무겁지 않아 취급하기가 용이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임진왜란 때부터 약간씩 쓰이기 시작하다가, 광해군때부터 서서히 퍼지게 되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이순신장군의 장검, 즉 일본의 노다치(野太刀)를 바탕으로 만든 명검이 있겠습니다.

장병기 중에서 가장 센 무기는 월도가 있었습니다. 이 월도는 무경총요에도 나오는데 무거운 무게로 적에게 강한 타격을 입힙니다. 냉병기 중에서는 이게 가장 센 무기라고 할 수 있겠군요. 참고로 이 월도보다는 약하지만 좀 더 스피드 한 무기가 있으니 그게 바로 협도입니다. 좀 더 참고하자면 월도는 여러분도 잘 아시는 삼국지의 관우가 쓰는 청룡언월도도 속합니다. 문제는 당시 삼국시대에는 이 월도라는 존재가 없었습니다. 아무튼간 냉병기, 즉 화병기가 아닌 무기들 중에서는 이 월도가 가장 셉니다. 참고로 냉병기는 화병기에 반대되는 개념의 무기에 사용하는 단어입니다. 정식적인 단어는 아닐지 몰라도 일부 널리 알려져 있는 단어이지요.

타격병기 중에서 가장 센 무기는 대부가 있었습니다. 이 대부는 말 그대로 거대한 도끼로서 송나라 때 기병대들이 가장 많이 썼던 무기 중 하나라고 합니다. 오죽했으면 금나라에서도 송나라의 대부와 월도를 가장 무서워 하였죠. 금나라군 사령관인 완안올술이 "송나라 군대의 무기로 가장 뛰어난 것이 신비궁이고 그 다음이 대부이다. 그 외에는 두려운 것이 없다."라고 하였다고 합니다. 이 대부는 송나라에만 국한되지 않고 우리나라에서도 널리 쓰인 무기라고 합니다. 삼국지연의에 보면 서황이 이 대부를 쓰는 것으로 나오는데, 실제로 삼국시대에는 대부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아무튼 이 대부는 무거우면서도 중무장기병의 갑옷을 꿰뚫을 정도로 강한 힘을 발휘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대기병전이 발달하면서 쓰였으리라 추측되고 있습니다.

투사병기 중에서 가장 센 무기는 천보노와 팔우노입니다. 이 천보노는 신라시대 때 만들어 진 것으로 무려 천보나 나간다고 하는 강한 노포, 즉 쇠뇌입니다. 천보노는 무려 1000보나 날라간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팔우노는 고려시대 때 만들어 진 것으로 8마리의 소가 끌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참고로 천보노는 매소성전투때 큰 활약을 해서 당군 20만을 싹쓸이 한 것으로 유명한 무기입니다. 팔우노 또한 그 위력을 인정받았죠. 앞에서도 말씀 드렸지만 위의 사진이 바로 팔우노입니다.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공수성병기 중에서 가장 센 무기는 검차가 있겠습니다. 이 검차는 고려시대 때 이용된 것으로 앞에 검을 꽂아서 그 안에 사람들이 타고 활을 퍼붓는 오늘날의 장갑차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거란과의 싸움때 이 검차를 이용하여 맹활약을 펼쳤다고 합니다. 뭐... 기계에 속하기에 그냥 제가 공수성병기에 넣어 보았습니다. 이 무기를 연상하시려면 앞에 색문도차같이 생겼다고 생각하시면 편하리라 생각됩니다.



->공수성병기에 대해서는 다시 언급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이 글이 실제로는 몇년 전에 쓰여진 글을 그래도 옮기면서 제가 수정을 하지 않은 게으른 짓거리를 해서 이러한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우선 이렇게 사죄드리고 간단히 이를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검차는 공수성병기가 아니라 야전에서 쓰이는 무기였습니다. 차에다가 검과 창 등을 달아놓고 적의 기병들과 싸울때 방어를 목적으로 활용하는 무기지요. 중국의 일례를 본다면야 이를 이용하여 승리를 한 경우는... 굉장히 찾기 힘듭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거란과의 싸움에서 처음에는 유용하게 사용하나... 후에는 이에대한 과신으로 인하여 패배하게 되지요.



공수성병기 중에서 한국에서 쓰였던 무기 중에서 최강은... 충차라고 봐야겠습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충차는 일종의 공성탑을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운제와 당차, 소차, 분차 등의 역할을 한꺼번에 실행하는 그러한 거대한 공성무기이지요. 양양포나 회회포는 주로 중국에서 사용하였고, 한국엣는 그 일례를 찾아보기 힘드니 냅두었습니다. 화병기가 나오기 전까지는 이게 상당한 위력을 발휘하였죠.



화약병기 중에서 가장 센 무기는 화차가 있겠습니다. 이 화차는 신기전 화차와 보통 화차로 분류되는데 활을 쏘는 화차는 한번에 50 ~ 60여개의 화살을 적에게 퍼붓는다고 하며, 총알을 쏘는 화차는 한번에 200여개의 총알을 퍼붓는다고 합니다. 임진왜란 때 행주대첩 때 이것을 잘 이용해서 하루만에 적을 무찔렀다고 합니다. 후에 권율장군이 이 화차를 크게 칭찬하셨다고 전합니다.

화포 중에서 가장 센 무기는 홍이포가 있겠습니다. 이 포는 서양에서 들어온 것으로 중국에서도 많이 쓰인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박연이 이 포를 쓰는 기술을 매우 상세하게 가르쳐 준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 홍이포는 공수성전에서도 많이 쓰였다고 하며, 강력한 위력을 가지고 있었기에 장군이라는 칭호를 받는 경우마저도 있었다고 합니다. 이 것은 사정거리가 최대 9km나 되는 것도 있었으나 실전에서는 2800m이내의 적을 공격했다고 전합니다.

선박 중에서 가장 센 무기는 거북선이 있겠습니다. 이 거북선은 조선의 태종임금때 만들어 진 것으로 세계 최초의 철갑선이라고 합니다. 이 전에도 이와 비슷한 양식의 배가 많았는데, 중국 송나라때도 이런 것이 있었다고 하며, 티무르 말릭, 오다 노부나가도 이순신 전에 이런 것을 썼다고 합니다. 그러나 거북선은 그것들보다 훨씬 강한 공격력과 방어력을 가집니다. 거북선의 머리가 들락날락 거리면서 입 속의 현자총통에서 적을 맞추고, 옆에서 계속 포가 나가며 도깨비 머리로 적의 선박을 들이 받는다고 합니다. 즉 선박 중에서는 거북선이 가장 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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