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취 후에 합볍증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은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 환자 > 자유 게시판

2004-10-26 의학 / KISTI
폐쇄성 수면 무호흡 증세가 있는 환자는 수술을 위하여 일반적으로 행하여지는 마취를 받은 후 합병증이 나타나기 쉽다는 연구 결과가 BMJ 학술지에 발표되었다.

폐쇄성 수면 무호흡 증세가 있는 사람은 수면 도중에 10초 또는 그 이상 일시적으로 호흡이 정지되는 현상이 나타나는데, 과체중 또는 비만하거나 코를 심하게 고는 사람들에게서 흔하게 나타난다. 그리고 중년층에게서 폐쇄성 수면 무호흡 증세는 흔하게 나타나는데, 중년 여성의 경우 2% 그리고 중년 남성의 경우에는 약 4% 정도가 이 증세를 가지고 있다.

현재, 모든 분야의 수술 전문의 및 특히 마취과 전문의는 현재 수술을 위하여 마취를 받는 환자 중에서 80% 정도가 폐쇄성 수면 무호흡 증세가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 확인이 되고 있지 않은 실정을 유념해야 된다고 연구진은 주장하였다. 연구진은 따라서 전문의들은 폐쇄성 수면 무호흡 증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은 환자들을 대할 때 특히 유의를 하여야 하고, 이들에게 수술 전후에 일어날 수 있는 잠재적인 합병증 가능성을 주지시켜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따라서 연구진은 폐쇄성 수면 무호흡 증세가 있는 환자들에게 수술을 시행할 때 일반적으로 행하여지는 마취 대신에, 수술 전후에 비강 지속성 기도양압 방법을 통하여 통증을 경감시키는 방법을 사용하거나 또는 마취를 통한 수술 후에 환자를 중환자실에 격리시켜 환자의 상태를 집중적으로 지켜보는 방법을 권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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