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자위행위를 하는 과학적 이유 > 자유 게시판

거의 대부분의 남성은 자위행위를 합니다.
자위행위는 미혼인 경우뿐 아니라 결혼 후 배우자가 있어도 계속 이어지는데, 통계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 기혼 남성의 47.4%는 아내를 두고도 계속 자위행위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대 성의학에 있어 자위행위는 전혀 인체에 해가 없으며, 성기능장애의 치료에 이용되기 까지 하지만, 아직도 상당수의 남성은 죄의식을 가지고 있으며, 해가 될거라는 막연한 불안감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남자는 왜 죄의식 속에서도 자위행위를 할까?
성욕의 유일한 돌파구라면 왜 결혼 후에도 계속하는걸까?

오랫동안 수수께끼였던 자위행위를 하는 이유에 대한 과학적 설명중 하나가
영국 맨체스터 대학의 로빈 베이커와 마크 벨리스의 진화론적 설명입니다.


생물학적으로 볼 때 인간뿐 아니라 모든 생명체는 생식본능을 통해 자신의 2세를 만들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진화시켜 왔습니다.
남성 정자의 유일한 목적은 여성의 난자와 만나 자손을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지금이 원시시대이고, 인간이 진화하는 과정이라고 가정해볼 때
한명의 여성은 여러명의 남성과 관계를 가졌을 것입니다.
다시말해 다른 남성의 정자와도 싸워 이겨야만 자신의 2세를 만들 수 있는것입니다.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늙고, 힘없는 정자가 불리합니다.
따라서 항상 젊고 싱싱한 정자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자위행위를 통해 노후된 정자를 버리는 것이 좋은 해결방법일 것입니다.

남성의 고환에서는 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2억마리 정도의 정자를 만들어 냅니다.
한번의 성관계에서 수억마리의 정자가 배출되지만 난자근처에 도달하는 정자는 100마리 정도 뿐이고 그들중 단 1마리의 정자만이 난자와 만나게 됩니다.
남성의 정자를 분석해 보면 모든 정자가 같지 않습니다.
난자와 수정할 수 있는 소수의 우수 정자와, 수정 능력이 없는 전투 정자로 나누어집니다. 이들 수정능력이 없는 정자는 소수정예의 우수정자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정자들입니다. 전투정자는 다른 남성의 정자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방어막을 형성하거나 치명적인 효소를 분비하여 다른 남성의 정자를 죽이는 역할만을 담당합니다.

베이커와 벨리스의 의론에 의하면 자위행위는 인류가 성공적인 자기 번식을 위해 개발해낸 전략인 것입니다.
정자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젊고 전투력이 좋은 정자를 항상 비축해 두는 것이 유리할 것이므로, 노쇠한 정자를 밖으로 배출시키고 새롭고 젊은 정자로 교체하는 자위행위를 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http://blog.naver.com/kimcg3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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