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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귀꽃과 대나무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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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코로나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941회 작성일 04-04-15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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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왼쪽사진 보신 분들 많이 계실겁니다.
'60년만에 피는 노루귀꽃' 혹은 '보는 사람에게 행운을 가져다 주는 대나무꽃'이라고 알려지면서 얼마전부터
인터넷에 많이 떠도는 사진입니다. 그런데 실상은 다르더군요.

이 사진의 노루귀꽃(속명:장이세신, 설할초)은 60년이 아닌 매년 2월에서 4월경에 피는 다년생 꽃으로 전국의
산지 특히 숲속 그늘에서 많이 발견된다고 합니다.
민간요법에 사용되는 치료용 약으로도 쓰이지만 유독성 식물이라고 하니 취급에 주의하시기 하시기를... ^ ^;
[img:noru.jpg,align=top,width=690,height=442,vspace=0,hspace=0,border=0]
위의 오른쪽 사진들은 같은 종류의 노루귀꽃들을 따로 모아서 편집한 것인데, 보시듯 색깔이 무척 다양합니다.
노루귀의 꽃은 꽃잎이 아닌 꽃받침이라는 말도 있는데 그것에 대한 자세한 문헌은 찿기가 어렵군요.
'노루귀'라는 이름은 잎이 눈을 뚫고 나오는 모습이 마치 노루의 귀를 닮았다는데서 비롯된 것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60년만에 한번씩 피는 꽃이 있다는데 그게 바로 대나무꽃입니다.
대나무꽃은 3년, 4년, 20~25년, 30년, 60년, 120년의 일정주기를 두고 개화한다는 주기설도 있지만 여러 가지
요인(대나무의 종류나 지역, 기후따위)에 의해 차이가 난다고도 합니다.
아래의 것이 진짜 대나무꽃입니다.
한번 피기도 힘들지만 한그루가 개화하면 주변의 대나무들도 개화하고 결국 2~3년내에 다 같이 죽어버린다고
하는군요. 이것을 '개화병'이라고 한답니다.
[img:de.jpg,align=bottom,width=633,height=297,vspace=0,hspace=0,border=0]
노루귀꽃을 보다 대나무꽃을 보면 이것도 꽃이냐 싶을 정도로 단순, 소박하게 생겼지만 언제 필지 모르기에 웬만
해서는 보기가 힘든 꽃이라는 것은 사실이죠.
올초 노루귀꽃에 소원을 비셨던 분들, 대나무꽃에 다시 소원을 빌어볼 생각은 없으신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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