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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때의 성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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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ros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4건 조회 2,189회 작성일 04-01-07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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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신문화연구원 정성희(35) 연구원이 쓴 '조선의 성풍속'은 소장학자가 쓴 조선의 일상
연구로 그동안 연구가 미진했던 조선시대 성문화를 다루도 있다.(가람기획刊) 저자는 이혼과
수절, 임신.성교육.성범죄.매춘 등 요즘도 문제가 되는 주제들을 꼼꼼한 고증을 통해 살피면서
조선사회의 단면을 보여준다.

우선 조선시대 성교육을 보자. 임신하지 않는 법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임신하는 법을 배웠다는
점에서 오늘의 성교육과 다르다. 여자들은 주로 어머니로부터, 남자는 서당에서 논어 공부를
마친 다음 '보정(保精)' 이라는 성교육 과목을 배운다.

성교육 내용에는 성교 횟수도 포함되는데 중국 도가서인 '포박자 (抱朴子)'의 예를 들어 20대는
3~4일에 한번, 30대는 8~10일에 한번 정도가 적당 하다고 했다.

간통죄는 엄하게 다뤄졌다. 당시는 남녀 모두 기혼.미혼을 막론하고 혼외 성관계를 간통으로
취급했고 고소 여부에 상관없이 처벌했다. 다만 현장이 발각돼야 죄가 성립되는 것은 지금과 같다.

이때 처벌은 보통 장형 (杖刑) 80~1백대 사이. '필요악'이라 불리는 매춘부는 엄격한 유교사
회였던 조선 때도 존재했다. 그중 기녀 (妓女) 는 이를테면 '제도권내의 매춘부' 였으며, 제도권
밖에는 '유녀 (遊女)' 와 '화랑 (花郎)' 이라고 불리는 매춘녀들이 있었다.

간통 등의 이유로 순결을 잃은 양인 여성들이나 천민들이 흔히 제도권 밖의 매춘에 종사했다는
것. 이밖에 저자는 조선의 결혼제도나 이혼.동성애 등 일반인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풍습들을
객관적인 입장에서 전달하고 있다.

저자는 "기존 역사학자들이 역사의 큰 맥에만 집착해 놓쳐버린 것들과 비(非) 역사가들이 다뤄
말초적 부분만 강조된 성문화를 진지한 접근을 통해 바라보려 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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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나무님의 댓글

Cros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마지막에 비판을 한 사람은 재난시 인간만 심리적 공황 상태가 되는줄로 착각하나보군요.
재난시에 동물은 즐겁거나 무시하는줄 아나보죠?
동물도 똑같은 심리적 압박과 같은 공황 상태를 경험합니다.
저런 생각을 하는 인간들이 이 우주에 오로지 지구인만이 존재한다고 착각하는 부류죠.
짜증나는 인간들...쯧..

조완기님의 댓글

Cross…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나무님말처럼 그런의미가 아니라 사람과 쥐가 대처하는 방법이 다를 것이라는 생각이겠지요. 쥐는 저렇게 하지만 인간은 이럴 수 있다 그런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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