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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따라 (태양인,태음인,소양인,소음인)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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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재민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18회 작성일 03-02-23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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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영화 속의 사상체질들
소음인(小陰人)


[삼국지]의 백미 제갈공명, [죄와벌]의 작가 도스토예프스키, [빠삐용]의 더스틴 호프만, [로마의 휴일]의 신문기자 조 브레들리, [닥터 지바고]의 유리 지바고, 시인 김소월, 화가 이중섭 등이 소음인의 장점을 유감없이 발휘했다고 보여진다. 이들을 통하여 소음인의 성향과 사회성을 살펴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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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생 스티브 맥퀸을 따랐던 더스틴 호프만
마지막 순간에 절벽에서 뛰어내리는 것을 포기
영화 [빠빠용]을 통하여 인간의 자유에 대한 끊임없는 갈망을 볼 수 있다. 평생 오직 하나의 소망인 자유를 위하여 스티브 맥퀸은 치밀한 계획과 끝없는 도전으로 탈옥을 감행하였고 끝내 그의 소원을 이루었다. 이러한 유형의 인간을 우리는 태양인에서 다루어 보았다. 안경을 꼈으며 내성적이고 소심한 소음인의 더스틴 호프만은 앞장서서 일을 만들지는 못했지만 평생동안 스티브 맥퀸을 따랐다. 그는 이전까지의 탈옥을 시도했을 때마다 모두 안전할 것이라는 마음이 있었다. 그러나 목숨을 걸고 절벽에서 뛰어내려야 하는 마지막 선택의 순간에는 포기하는 쪽을 택했다. 여기서 소음인의 성격을 대강 그려볼 수 있을 것이다.


- 몰래 침실을 빠져나간 앤 공주
특종을 포기한 기자
[로마의 휴일]을 통하여 소음인의 성격으로 한발짝 다가가 보기로 하겠다. 유럽 순방중 로마에 도착한 앤 공주는 무의미한 공식행사로 지쳤다. 잠자리에 든 공주는 수면제까지 먹어보지만 좀처럼 잠이 오지 않는다. 불현듯 공주는 숙소를 빠져나가고 싶어진다. 내심 아침까지만 돌아오면 아무도 모를 것이라고 생각하며 행동으로 옮긴다. 여기까지 앤 공주가 보여준 생각과 행동은 여러분도 어렵지 않게 소양인의 기질이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 신문기자 조 브레들리는 벤치에서 곯아떨어져 자고 있는 여인을 본다. 불쌍한 마음이 든 그는 그녀를 자신의 집에다 재운다. 그는 아침에 신문에 난 그녀의 얼굴을 보곤 깜짝 놀란다. 여기까지의 장면에서 인간의 심성으로 누구나 그럴 수 있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특종을 잡기 위하여 그는 친구에게 몰래 사진을 찍으라고 하였지만 그 과정 중에 애정이 싹튼다. 로마를 떠나는 순간 그는 사진을 돌려준다. 이루지 못할 사랑이 영화속에서 긴 여운을 남긴다.
기자가 소양인이라면 자고 일어난 그녀에게 사실을 강요하거나 확인을 하려고 대화를 나누었을 것이며 설령 비밀로 하고 싶어도 그렇게 오랫동안 입이 근질거려서 참아내기가 어려웠을 것이다. 또한 사랑의 마음을 가슴 속에만 간직하지 않았을 것이며 어떤 형태의 변화가 이루어졌을 것이다. 그가 태음인이라고 한다면 최후에 특종을 위해서 사진을 돌려주지 않았을 것이며 로맨스에 빠지기가 어려웠을 것이다. 이렇게 보면 조 블레들리 기자는 소음인의 전형을 고루 갖추었다고 볼 수 있다.


- 섬세한 성격의 유리 지바고
총 한 방으로 지겨운 관계를 청산한 라라
이제 소음인을 주인공으로 다룬 영화 [닥터 지바고]를 감상해 보면서 소음인의 성격을 짐작해 보기로 하자. 의사이며 시인인 유리 지바고는 명문가의 출신으로 섬세한 성격의 소유자이다. 그는 어릴 때 양친을 잃고 아버지 친구의 집에서 그의 딸 토냐와 함께 자란다. 라라는 과격파 학생인 파샤와 연인 관계다. 그러나 어머니의 고문 변호사 코마로프스키는 그녀를 건드린다. 눈 내리는 크리스마스 한 발의 총성이 들리며 코마로프스키는 쓰러진다. 그를 쏜 사람은 지겨운 관계를 청산하기 위한 라라였다. 지바고는 아내 토냐를 남겨둔 채 전쟁터로 떠나고 그곳에서 간호사로 지원한 라라를 만난다. 귀향 후 영문도 모른 채 납치를 당한 지바고는 눈덮힌 혹한의 벌판을 헤매다 쓰러지고 눈을 뜬 그의 앞에 간호를 하고 있는 라라를 발견한다. 둘을 사랑을 나누지만 라라는 그를 남겨두고 떠난다. 8년 뒤 모스크바의 한 병원에서 의사로 근무하던 지바고는 우연히 라라를 보게 되고 그녀를 부르려는 순간 심장마비로 쓰러진다.
전편에 흐르는 대자연과 사회변동에 따른 인간관계가 미묘하게 그려진 이 영화는 영원히 우리의 가슴속에 고전으로 남아 있다. 지바고는 어영부영 토냐와 결혼하며, 이후에는 라라를 만나 사랑을 나누지만 그녀가 떠나는 것을 막지 못한다. 떠난 후 그렇게도 사랑했던 그녀를 다시 찾기 위해 생활의 변화를 꾀하지 않는다. 전편에 걸쳐 그의 인간과 사랑에 대한 섬세함이 그려진다. 소음인의 대표적인 성향이 지바고를 통하여 십분 표현되었으며 성격의 일관성이 영화가 끝날 때까지 그대로 유지되었다. 반면 라라는 과격파 학생의 연인이었으며 지겨운 코마로프스키와의 관계를 총으로 해결하여 끝낸다. 간호사가 되어 헌신적 봉사에 임한다. 지바고를 만나 사랑을 나누지만 코마로프스키스키의 끈질긴 권유로 지바고를 떠남과 함께 생활의 변화를 꾀한다. 드라마틱한 그녀의 인생 변화가 소양인의 전형적 특성에서 한치도 벗어나지 않는다.
사상체질별 성격이 뚜렷하게 일관성을 가지고 묘사된 이 영화는 기억 속에 오래 간직되며 대체로 명화로 남아 있음을 보여 준다.


- 명석하고 내성적인 소음인
이쯤 해서 영화 속에 등장한 소음인들의 대표적 성격을 요약해 보기로 한다. 우선 다른 체질의 성격에 비해서 내성적인 면과 소극적인 면이 있다는 것을 보았다. 또 섬세하고도 여성적인 면과 내면의 세계에 깊이 빠져드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러한 면이 단점으로 작용하여 과단성과 변화를 두려워하고 주저하는 경향이 있다. 이렇게 봤을 때 검사보다는 판사가 소음인에게 어울린다. 실제로 판사는 소음인이 월등히 많다. 성격의 장점이 단점으로 작용했을 때는 생각이 많고 걱정을 많이 하기 때문에 일을 처리함에 있어서 주저하는 경향이 있고 과단성이 좀 부족한 편이다. 그렇다고 하여 이러한 면들이 소음인의 모든 것을 말하는 것을 결코 아니다. 자신의 장점을 살려 세인에 회자되는 사람은 무수히 많다.
젊은 나이에 요절했으면서도 감수성과 예술성으로 오늘날까지 우리에게 잘 알려진 김소월은 진달래꽃으로 미루어봐 소음인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내성적인 성격은 인간 내면의 세계를 깊이 통찰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그런 이유로 예술가 중에 특히 소음인이 많다. [죄와벌]을 통하여 인간의 내면 세계를 끈질기게 추적한 도스토예프스키는 소음인이 아니고서는 그러한 소설을 쓸 수가 없다. 우리나라 현대 미술사에 큰 족적을 남긴 이중섭은 항상 아내와 자식걱정으로 평생을 보냈다. 그의 그림 세계가 대부분 개, 소 등 동물이 주류를 이루고 있고, 안으로 파고드는 그의 사상 역시 소음인임에 틀림이 없다.
박완서의 소설 속에 등장하는 미술가 박수근은 김소월과 흡사한 인상을 주는데 그도 소음인일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에디슨과 같은 발명가들은 자유로운 생각과 창조성이 있어야 한다는 점으로 볼 때 소양인이나 태양인이 많다고 보아야 하며, 꾸준한 노력으로 과학적 업적을 남긴 사람들은 역시 소음인이 그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고 본다. 현대 과학사에 금자탑을 이룩한 스티븐 호킹(태양인이라는 견해도 있음)이 그 대표적 예라고 할 수 있다.


- 단 한번도 모험을 선택하지 않은 제갈공명
소음인은 융통성이 비교적 적고 내성적인 면과 소심함 때문에 손해를 보기도 하지만 한 번 시작한 일은 끈기있게 잘 처리하기 때문에 중요한 일을 맡기도 한다. 많은 고민을 하게 되므로 소음인은 비교적 판단력과 분석력이 우수한 편이다. 그래서 중요한 업무나 부서의 참모 중에는 소음인이 유난히 많다.
참모로서 가장 이름을 날린 사람은 역시 제갈공명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만일 제갈공명이 태음인이었다면 역사는 아마도 상당부분 바뀌었을 것이다. 역사에 가정이 없긴 하지만 유비가 죽고난 후 구구절절이 충정이 깃든 출사표를 세 번이나 남기면서 전쟁에 나섰으며 간신의 모함인 줄 뻔히 알면서도 회군한 점, 반역의 기회가 여러 번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하지 않은 점, 평생 단 한번도 5:5 전쟁의 승부에서 모험을 택하지 않은 점 등 여러 가지로 봤을 때 역시 소음인라고밖에는 달리 추정할 방법이 없다.


- 술값 낼 때 구두끈 매는 사람
동료와 자리를 같이하고 음식값을 낼 때 태음인은 딴청을 부리고 그냥 앉아있는 경우가 많은데 비하여, 소음인은 괜스레 구두끈을 다시 풀고 맨다든가 또는 그 시간에 배가 아파 화장실을 간다든가 하므로, 어디 가서 돈을 서로 내려고 하는 사람들은 절대로 소음인이 아니다. 그러므로 소음인 여자들은 살림을 알뜰하게 잘한다는 말을 듣는다. 그러나 남자는 수전노 소리를 듣기 때문에 같이 사는 여자의 기분은 별로 좋지 않을 것이다. 소음인은 자기 하는 일에 욕심도 많고 시기심도 많아서 남의 애인을 뺏는 경우가 많은 반면 절대로 자신의 애인은 남에게 빼앗기지 않는다. 한번 싸우면 먼저 잘못했다는 소리를 전혀 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마음에 묻고 두고두고 생각하는 면이 있다.


- 조직 속의 소음인
현대는 소음인이 다른 어떤 체질보다도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다.(참고: 100년 전에는 태음인이 50%를 차지했음) 그것은 소음인의 생존능력이 가장 크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사회 적응능력도 그만큼 크며 주위에 대한 흡인력도 좋다는 것을 말한다. 소음인만큼 조직에 적응능력이 좋은 체질도 없다. 그래서 공직자 중에는 특히 소음인이 많으며 중고등학교 교장 선생님은 거의가 소음인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흔히 일본 국민은 조직을 위해 일한다고 말한다. 그것은 조직 내에 있을 때 안정감을 찾으며 이탈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 즉 홀로 서는 것에 대한 두려운 심리가 있다고 볼 수 있다. 금융계통에는 소음인이 잘 어울리는데 가장 보수적이고 변혁을 싫어하기 때문이다. 어느 것이 옳다고는 할 수 없고 다만 체질마다 성격의 차이가 분명하다는 점은 알 수 있다.

결론적으로 소음인의 성격을 말하자면 어느 한 곳에 머무르기를 좋아하고 옮기는 것을 싫어한다. 성격이 여성처럼 내성적이고 아기자기하고 부드러워 다른 사람의 미움을 받지 않는다. 한번 사귄 사람은 끝까지 챙겨주고 잊어버리지 않는다. 어떤 단체나 혈연, 학연에 줄대기를 좋아해서 모임에 빠지는 경우가 드물다. 변화를 싫어하는 성격 때문에 교직이나 공무원 사회에 적응하기가 쉽다.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 분위기를 주도하지 못하기 때문에 조직사회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 경우는 드물다. 나이와 경력을 중시하는 사회에서는 얌전하고 내성적인 소음인이 견뎌낼 수가 있지만 혼자 있기를 좋아하는 특성상 대인관계가 원만하지 못하다. 그래서 혼자서 하는 일인광고나 자유기고가 등에 종사하는 경우가 많다. 또 감성적이고 예민한 성품으로 사물이나 외부의 일에 대한 감성이 풍부하고 미적 감각이 뛰어나기 때문에 예술가나 소설가 등에 많다.


내용에 따라 글이 길어질수도 있으니 양해바랍니다


http://www.geocities.com/HotSprings/Bath/9729/

여기서 자신의 체질이 어떤건지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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