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연료 절감법 > 자유 게시판

자동차는 과학입니다.

2만 여 개의 부품은 수많은 과학의 원리가 적용되지만

여기서 다루는 부분은 어려운 주머니 사정을 생각해서 기름 값 절약에 초점을 맞추어 보았습니다.

*우선 차 무게를 줄여야 합니다.

무거운가방을 들고 다니면 빈손으로 다니는 것보다 힘이 더들죠?

혹시 트렁크에 불필요한 물건들이 들어있지 않으신가요?

비상시 꼭 필요한 물건이 아니면 차에 두지 맙시다.

(10kg을 싣고 50km를 달리면 약 80cc의 기름이 더 들어가지요.)

*빨리 타이어공기압을 점검하셔요

연비와 민감한 차량부위는 타이어입니다.

타이어에 공기를 적게 넣어 지면과 접지가 많을수록 회전시 저항이 커져서

연료는 많이 사용되는데 공기압이 정상보다 30% 부족하면

연료소모가 5~25% 많아진다는 통계도 나와 있습니다.

거꾸로 30% 높아도 타이어와 노면과의 접촉면이 적어 마찰력이 떨어지는 영향으로

8%의 연료낭비가 따릅니다. 또한 타이어의 이상마모로 수명이 짧아집니다.

출발전 육안으로 체크하고, 한 계절에 한 번정도 카센타에서 점검하여

적정공기압이 유지되도록 신경쓸 필요가 있습니다.

*초기 시동을 오래하지 마세요

겨울철에도 워밍업시간을 2분 이내로 하고 5분정도는 천천히 워밍업하는

정도로 엔진회전수를 2천을 넘지 않게 저속 운행합니다.

배기량 1800cc 차량이 10분 공회전 하면 8~10km를 달릴 수 있는 연료가 날아 가버리니까요.

특히 겨울철에 시동직후 히터를 곧바로 트는 것도 연료낭비 요인입니다.

엔진이 충분히 가열되지 않은 상태에서 히터를 틀면 열을 빼앗긴 엔진이

이를 보충하기 위해 회전수를 높이게 되고 결국 연료낭비로 이어집니다.

다소 춥더라도 시동 후 3~4분이 지나 엔진이 충분한 열을 받았을 때

(엔진온도계 바늘이 움직일때) 작동해야 합니다.

*정기적인 정비를 해주세요.

연료는 차의 상태가 최적일때 가장 적게듭니다.

점화플러그 간극이 적정치를 벗어나면 불완전 연소를 유발해 6~7%의 연료 낭비를

가져오거든요. 또 에어 클리너는 3000km마다 청소하고 1만km이상에서는 갈아주어야 합니다.

먼지가 많이 끼면 공기 흡입량이 적어져 역시 불완전 연소요인이 되거든요.

방독면쓰고 구보해보면 알 수 있지요. 자신이 없다면 믿을만한 전문가에게 의뢰 하셔요.

* 급가속, 급정거, 과속을 하지 맙시다.

도로의 흐름에 맞추어서 여유 있는 운전을 해야 합니다.

멀리 다음신호를 보면서 최소한의 브레이크를 사용하면 결국 절약이 됩니다.

여유있는 길에서는 브레이크가 없다고 생각하고 안전거리를 유지하면서 운전하는 겁니다.

경제 속도 이상으로 달리면 기름을 무지 먹지요.

시속 80키로로 고속도로를 달리면 린번엔진이 아니더라도 웬만한 차는

서울-부산 왕복 가능하지만, 160키로로 달리면 부산 도착전에 빨간불 들어옵니다.

위의 사항중에 몇 개라도 지켜보면 지갑에서 빠져나가는 돈이 줄어드는 것이 보입니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차계부를 적어보면 좀더 효율적인 자동차 관리가 가능합니다.



* 폭스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01-24 22:06)

추천2 비추천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