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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뚜껑 쉽게 여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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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홍영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629회 작성일 03-01-24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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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과학 이야기하면 하품 나오는 사람과 거품 무는 사람으로 두 종류의 사람이 있지요.

이 코너에서는 하품하는 사람들을 위한 쉽고 관심 있는 분야를 다루고자 합니다.

만약에 우리 자녀들이 "아빠 하늘은 왜 푸르지?" 물어온다면

누가 푸른 잉크를 하늘에 뿌려 놓았겠지 하고 대답하기보다는 "태양빛은 색깔이 없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모든 색깔이 섞여 있단다. 이 빛이 지구에 도달해서 우리 눈에 보이려면

두터운 공기층을 통과해야 하는데 이때 파장이 짧고 에너지를 많이 포함한 푸른빛은

공기중에 작은 먼지알갱이 들에 의해 쉽게 방해를 받아 여러 방향으로 흩어지게 되

푸른빛은 온 하늘에 가득 퍼지게 되는거야." 라고 설명해주는 부모가 되시라고 이 코너를 열게 되었습니다.

여기에서 어려운 과학적인 공식이나 용어는 생략합니다. 흥미롭고 생활에 도움되는 이야기만 다루고자 합니다.

첫 번째 이야기. [병 뚜껑 쉽게 여는 법]

오래된 잉크병 플라스틱 뚜껑이 열리지 않아 낭패를 당하신 경험이 한번쯤 있어시죠?

여러 사람이 돌려가면서 열어도 못열다 누군가 에 의해 열리게 되면 탄성이 쏟아지고 모두들 한마디씩 하게됩니다.

여기 코너를 다 읽고 나면 지구상의 모든 병 뚜껑은 다 열 수 있는 방법이 보입니다.

모든 열리지 않는 뚜껑에 적용되는 과학적 원리와 쉽게 열 수 있는 방법을 알아봅시다.

잉크병을 오랫동안 열지 않으면 뚜껑 틈 사이에 잉크가 말라서 굳게 됩니다.

일상적인 힘으로 열기에는 천하장사라도 열지 못할 수 도 있어요. 이때 힘으로 열지 말고

머리로 열어 보자고요.

돌리는 팔 힘이 아무리 크더라도 작은 뚜껑을 잡을 수 있는 손의 힘은 한계가 있고

무엇보다 손에서 힘을 주면 손바닥에서 땀이나와 미끄러져서 쉽게 열리지 않게 되지요.

정답은 손가락에 닿는 부분에 마찰력을 높여 주는 것입니다.

가장 손쉬운 방법은 고무벤드 몇 개를 잉크병뚜껑에 칭칭 감아서 마찰력을 높인 후 돌리면 쉽게 열어집니다.

이 방법이 통하지 않는 강적도 가끔 있지요. 이 때는 지렛대원리를 이용해봅니다.

주위에 되도록 굵은 전선을 찾아봅니다. 종류는 상관없고 자르지 않고 원형그대로 이용하니까

다리미, 선풍기코드라도 상관없어요.

뚜껑에 로마자 오메가처럼 감아서 잡고 돌리면 신기할 정도로 잘 열리게 됩니다.

그래도 안 열릴 때에는 뜨거운 물 속에 잠시 담가두거나 라이타나 헤어드라이어로 뚜껑부분을 가열합니다.

잉크병은 대부분 유리에 플라스틱 병 뚜껑으로 구성되어 있기에 온도에 따른 부피의 팽창정도가 다르지요.

(플라스틱에 양철뚜껑이라면 냉동실에 두는 것이 더 좋겠죠)

같은 온도로 가열되더라도 유리부분 몸통보다는 플라스틱으로 된 뚜껑부분이 더 늘어나게 되지요.

꼭 끼는 모자가 조금 헐렁하게 되었을 때 힘을 가하면 쉽게 열리게 되는데 이때에

고무벤드나 전선을 감은 상태면 더 효과적 이겠지요.

앞에서 열거한 방법으로 열리지 않는다면 최후의 수단이 남아 있어요.

정말 최후의 수단인데요, 뚜껑을 깨서 버리고 내용물을 다른 병으로 옮겨야 하겠지요.

이 방법들은 잉크병 이외에도 대부분 뚜껑들에게 적용됩니다.

생활에 한번 응용해서 모두 X가이버가 되어봅시다.

남편을 바라보는 아내의 시선이 달라지고, 아빠를 바라보는 자녀들의 시각이 달라집니다.



* 폭스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01-24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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