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살면서 "벼룩의 간을 빼먹는다" 라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그 벼룩에 간이 있기는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답은 '없다' 입니다.

벼룩이 워낙 작으니 벼룩의 간이란 말은 아주 작은 것을 의미할 뿐입니다.

다른 곤충과 마찬가지로 동물의 간은 에너지 보존과 화학물질 분해등을 맡고 있는

화학공장에 해당하는데요, 곤충은 그러한 역할을 체내에 있는 지방과 소화관과

혈액에 있는 효소가 담당한답니다. 일부는 신장에 해당하는 말피기관에서 합니다.

말피기관은 소화관의 중장과 후장사이에 있는 여러 가닥의 작은 관 형태로 존재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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