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야의 종은 왜 33번을 칠까? > 자유 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뒤로가기 자유 게시판

제야의 종은 왜 33번을 칠까?

페이지 정보

작성자 서원용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931회 작성일 02-08-02 18:21

본문

새해 첫날이 밝는 자정, 서울 종로 보신각에서 제야의 종을 33번 치는 것은

조선시대에 이른 새벽 사대문 개방과 통행금지 해제를 알리는 타종,

즉 파루를 33번 친 데서 연유한 것이다.

시계가 없던 시절, 사람들은 해를 보고 시간의 흐름을 짐작했다.

해시계가 보급된 후엔 좀 나아졌지만 밤중에 시간을 몰라 답답하기는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백성들에게 밤 시간을 알려주는 것이 정부가 맡은 큰 일 중 하나였다.

자시 축시 인시 등으로 불렀던 하루 12시간 중 밤에 해당하는 5시간,

즉 술시에서 인시까지는 이를 초경 이경 오경으로 나누어 각 경마다 북을 쳤다.

또 각 경은 다시 5점(오점)으로 나누어 각 점마다 징이나 꽹가리를 쳤다.

한 경은 오늘날 시간으로 따지면 2시간, 한 점은 24분에 해당한다.

하지만 이 소리를 모든 주민이 들을 수는 없었기 때문에 사대문이 닫히고

주민 통행금지가 시작되는 이경(밤 10시경)과, 통행금지가 해제되는 오경(새벽 4시경)만큼은

종로 보신각에 있는 대종을 쳐서 널리 알렸다. 이경에는 대종을 28번 쳤는데

이를 인정(인정)이라 했고, 오경에는 33번 쳐 이를 파루라 했다.

인정에 28번을 친 것은 우주의 일월성신 28수(28별자리)에게 밤의 안녕을 기원한 것이고,

파루에 33번을 친 것은 제석천(불교의 수호신)이 이끄는 하늘의 삼십삼천에게 하루의

국태민안을 기원한 것이었다.


----내가 퍼왔지만 무슨 소린지..;;; 죄송합니다.-----

출처 : 후니의 상식세계(http://myhome.hanafos.com/~hoony731/home.htm)
추천2 비추천0

댓글목록

Total 14,243건 642 페이지
게시물 검색
Copyright © www.sunjang.com. All rights reserved.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