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상에서 사람에게 가장 위험한 생물은 무엇일까요?

이 생물 때문에 한 해에만 75만 명 넘게 목숨을 잃는다고 하는데요, 그래픽 보시죠.

지구 상에서 가장 위험한 생물, 바로 모기입니다.

지난 한 해 모기에 물리는 바람에 말라리아나 뎅기열, 뇌염 등에 걸려 사망한 사람이 75만 5천 명에 이릅니다.

작지만 강한 모기, 좀 더 알아볼까요?

눈두덩을 물려서 눈이 퉁퉁 붓거나 발을 물려서 계속 간지러울 때, 정말 곤혹스럽죠.

그런데 숨 쉴 때 코와 입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 또 발 냄새 같은 체취 때문에 얼굴과 발은 모기가 특히 좋아하는 부위입니다.

모기는 살갗을 부드럽게 만들기 위해 침 꽂기 전에 타액을 뱉는데요, 모기 물린 곳이 가려운 것은 이 타액에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또, 모기 타액에는 말라리아나 뇌염 감염원이 섞여 있어서 병을 옮기게 되는 겁니다.

모기가 침 꽂고 있는 모습을 포착하고 바로 살갗 위에서 때려잡으시는 분들 있는데, 삼가야겠습니다.

침 꽂은 상처에 모기의 바이러스가 묻어서 감염될 수 있다고 하니까요, 차라리 모기 앉은 부분을 흔들어서 쫓아버리라고 합니다.

간지럽다고 물린 곳 손톱으로 찍거나 침 바르시는 분들 있는데, 이 역시 세균 감염 위험이 있습니다.

대신 얼음찜질하는 것이 좋습니다.

야외에서 모기 쫓는다며 팔 휘저으면 오히려 냄새를 더 퍼뜨려 모기가 더 몰린다고 합니다.

또, 집에서는 화분 물받이나 하수구가 모기가 좋아하는 산란장이라고 하니, 여름철에 깨끗하게 관리해야겠습니다.

작고 가볍지만 무서운, 모기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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