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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덮친 ‘북극 테러’… 서울이 모스크바보다 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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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광석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0건 조회 2,056회 작성일 11-01-1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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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추위가 유난하다. 지구온난화로 100년 후에는 남한에서 겨울철이 사라질 것이라는 예측이 무색할 정도다. 새해 들어 16일까지 서울의 평균기온은 영하 6.7도다. 평년기온(1971~2000년 평균)인 영하 2.1도보다 4.6도나 낮았다. 평년보다 기온이 높았던 날은 단 하루도 없었다. 아이로니컬하게도 이번 추위의 근본 원인은 지구온난화다. 지구가 따뜻해져 북극지방의 기온이 평소보다 10~15도 상승했다. 그래서 북극지방에 쌓인 ‘열(熱)’이 넘쳐흘렀다. 그런데 이 ‘열’은 사실은 찬 공기다. 이것이 중위도 지방에 이르러서는 한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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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극의 찬 공기가 넘쳐난 직접 원인은 ‘북극진동’이다. 북극과 중위도 지방의 기압 차이가 주기적으로 커졌다 줄었다 하는 것이 북극진동이다. 북극이 더워지면서 고기압 세력이 약해지고, 기압 차이가 줄어든 것이다. 기압 차이가 줄면서 북극의 찬 공기를 가둬두던 제트기류가 약해졌다. 지표면 5~10㎞ 상공에서 서에서 동으로 빠르게 돌던 제트기류가 힘이 빠지면서 뱀처럼 꼬불거리게 됐다. 힘 빠진 팽이가 비틀거리는 것과 같다. 이 틈을 타 북극의 찬 공기가 아래쪽으로 쏟아져 내리고 다른 쪽에서는 더운 공기가 북쪽으로 올라가기도 한다.

 현재 한반도는 북극 한기가 내려오는 중심축에 걸쳐 있다. 그래서 러시아 모스크바나 중국 베이징보다 남쪽인 서울의 기온이 더 낮다.

 부산대 하경자(지구환경시스템학부) 교수는 “한반도와 미국 동부, 유럽 세 곳에서 제트기류가 끊어지거나 힘이 약해져 요동을 치는데, 이것이 폭설·홍수 등 이상기후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다 유라시아 대륙에 쌓인 폭설도 추위에 일조하고 있다. 눈이 태양빛을 반사하면서 공기를 차게 만들기 때문이다.

 지구를 자기 조절 능력을 가진 초(超)유기체, 즉 하나의 커다란 생명체로 보는 ‘가이아 이론’에 입각해 혹한을 설명하는 학자도 있다. 북극진동이라는 것도 따지고 보면 북극이라는 한정된 지역에 과도하게 쌓인 열을 식히려는 지구의 노력으로 볼 수도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올겨울이 아무리 춥다 해도 큰 기상흐름은 여전히 확연한 온난화 현상을 보여주고 있다. 1910~39년 서울의 겨울철 평균기온은 영하 2.85도였지만, 1980~2009년에는 영하 0.58도로 상승했다. 기상청 정관영 예보분석관은 “1년이나 10년의 짧은 기간 동안에도 기상변화의 폭은 아주 클 수 있기 때문에 기후변화를 보려면 30년 이상의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적으로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북극진동(Arctic Oscillation)
=북극과 중위도 사이의 기압 차이에 의해 극지방 추운 공기의 소용돌이인 한랭와(渦)가 수십 일 또는 수십 년을 주기로 해 강해졌다 약해졌다 하는 현상을 말한다. 북극의 고기압이 약해지면 기압 차이가 줄고 한랭와가 약해진다. 북극 찬 공기를 담아두는 한랭와가 약해지면 한기가 중위도까지 남하해 한반도에는 추운 겨울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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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지식탐험자님의 댓글

베틀이장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역시 선장님이시네요.    아무리 돌아봐도 유다복음서 내용은 처음보는 글입니다.  정말로 선장님은 대단하시네요... 

외로운아줌마님의 댓글

베틀이장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만약 유다가 우리가 지금까지 보고 듣던 그런 사람이 아니었다면 그의 명예를 하루라도 빨리 회복 시켜야 하겠습니다.

2천년간 얼마나 서러웠을까요 ? 단테의 신곡에서는 유다가 루시퍼에게 머리부터 잡아 먹힌다는..

차주래님의 댓글

베틀이장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이런문제는 우리가 그럴수도있겠다. 아닐수도있겠다, 하며 생각만 하는게 옳은거같습니다. 교황청에서 유다의 무죄를 인정을하던, 누가 이글을 믿던 가짜던, 그건 우리를 현혹시키거나 우리가 진실앞에서 거짓을 부인하거나 거짓앞에서 진실을 받아들이는거처럼, 우리가 판단할문제는아닌듯싶구요,
가짜라생각했는데 만일 진짜면 어찌할것이며, 진짜인줄알았는데 만일 사단마귀가 이시대를 혼란스럽게 하기위해 만들어낸 가짜라면 어찌할것일지 생각해야할문제인거같습니다.

썰렁님의 댓글

베틀이장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이 글은 유다가 쓴 글이 아닙니다.
유다 복음의 연대를 측정해본 결과 200년에서 290년 사이의 작품이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후대에 만든 가짜는 아니랍니다.
파피루스도 그렇고 사용된 잉크도 그렇고...

이 글은 영지주의(그노시스)의 한 분파가 유다를 옹호하기 위해서 만든 작품이죠.
그러니 이 글의 내용을 신뢰할 수는 없습니다.
유다 복음을 쓴 사람들은 유다라는 사람을 만나본 적 조차 없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자세한 내용을 알고싶은 분은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 나온 '유다 복음, 그 사라진 기억'인가 하는 책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전 이번 휴가 기간에 읽었거든요. 읽고 다른 후배에게 주었지요. (만오천 원 정도 합니다)

어떻게 고대 문서가 발굴되고, 또 밀매매 되는지,
그리고 그것들이 어떤 과정을 거쳐서 복원되고 해석되는지 나와있더군요.

마니머니님의 댓글

베틀이장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우리가 알고 있는 유다...그노시스파는 왜 유다를 옹호 하려구 했을까요? 다들 비난하는 유다를 옹호하려구 했다면 혹시 우리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는지는 않을지...

푸콘님의 댓글

베틀이장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

      [!--2193|1--]굳이 유다가 아니더라도 다른 사도들의 이름을 빌린 그노시스 문서는 많습니다. 조금만 조사해보면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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