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게너의 연구에 의하면 구성성분의 밀도차이로 인해 대륙지각이 해양지각 위에 떠 있으며 ‘판탈랏사’라는 커다란 바다로 둘러싸여 있 는 ‘판게아’가 지구에 작용하는 달의 인력과 지구 자전에 의한 원심력 때문에 분리되었고, 해양지각과 충돌한 대륙 연안부 지각에서 조산 운동과 조륙운동이 일어난다고 한다. 당시 지각과 해안이 고정되어 있다고 굳게 믿고 있던 과학자들은 그의 가설을 인정할 수 없었다. 하 지만 과학이 발전함에 따라 지진에서 발생된 지진파를 통해 지구 내부 정보가 연구되고, 바다 밑 지각의 형태도 관찰 할 수 있게 되면서 대륙이동을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있었고, 1968년 판구조론이 제시되었다. 판구조론 판구조론은 지각과 지구 최상부 맨틀로 이루어진 암석권의 조각인 ‘판’이 맨틀의 대류 운동에 의해 움직이고 그 결과로 지진, 화산활동, 산 맥의 형성 등 다양한 지각운동이 일어난다는 이론이다. 지구 지각은 7개의 커다란 판인 북아메리카판, 남아메리카판, 유라시아판, 태평양 판, 아프리카판, 인도-호주판, 남극판과 중간크기의 카리비안판, 나스카판, 필리핀판, 아라비아판, 코코스판, 스코티아판과 기타 작은 여 러 개의 판으로 구성되어 있다. 판들이 서로 맞닿은 경계는 판이 소멸되는 수렴경계와 판이 생성되는 발산경계, 판이 유지되는 보존경계 로 나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