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를 키우시는 분들 참고하세요 ^^ > 자유 게시판

저도 16살 된 녀석과 이제 막 4살 다되가는 녀석 두마리를 키우는 입장이라 상당히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잘못 알고 계시는 상식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형제들과 활발하게 노는 강아지가 구석에 있는 강아지 보다 좋다.

아닙니다. 강아지가 서로 물어대는 이유는 서로의 서열을 정하기 위해서입니다. 그 중에서 가장 강하게 무는 녀석이

서열 1위가 된다고 하네요. 그리고 한쪽 구석에 왕따처럼 있는 녀석이 가장 서열이 낮은 놈이지요 ㅎㅎ;; 그러니

서열이 낮은 강아지가 말을 더 잘 듣는 이유가 있는 겁니다. 그러니 이 점을 유의하시고 강아지를 고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손을 뻗었는데 도망치는 강아지는 서열이 가장 낮은 녀석이며 반대로 물려고 뛰는 녀석은 서열 1위인 셈이지요.

2. 강아지가 주인의 손을 약하게 무는 이유는 장난이나 애교를 부리기 위해서다

이것 역시 아닙니다(나름 충격;;;;) 상대를 문다는 것은 서열을 정하기 위한 행위입니다. 만약 여기서 그냥 애교로 보고

넘어간다면 당신의 서열은 강아지보다 떨어지게 됩니다(어쩐지 요즘들어 나를 무시한 것 같더라니......) 이럴때는

개 주둥이를 잡고 이리저리 흔들어 주면 된다고 하네요(개인적으로 심심하면 조그만한 녀석으로 자주 하던 방법;;;)

3. 꼬리 물기는 재주다?

뭐 많은 분들이 잘 알고 계시겠지만 실상은 스트레스 때문입니다. 이럴 경우는 스트레스를 풀어 줘야 한다고 하네요

산책을 시켜준다던지 개껌을 준다던지하는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풀도록 해보세요 ^^;;

4. 배변을 보는 곳에 다시 배변을 본다?

이것 역시 상당히 충격적인 사실인데 개들은 한번 볼일을 본 곳에는 다시 배변을 보지 않는답니다(어쩐지 울집 개들의

배변 구역이 점점 넓어지고 있더라니.... 젠장....)

5. 꼬리를 흔드는 것은 상대를 좋아해서이다.

많는 말이기도 하지만 아닌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꼬리를 천천히 혹은 낮게 흔든다면 상대를 경계하고 있다는

뜻이랍니다. 그리고 귀찮을때도 꼬리를 흔든다고 하네요. 그러니깐 그냥 의미없이 흔드는 경우도 대다수라고 합니다

(꼬리 흔든다고 쓰다듬지 마세요 물릴 수 있으니깐;;;)

6. 귀를 긁으면 피부병이 있다

물론 피부병의 가능성도 있겠지만 멀쩡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귀를 긁으면 스트레스의 원인이라고 하네요

7. 하루 세끼를 줘야 한다?

저희집은 하루 두끼를 줍니다. 그리고 세끼를 주는 경우는 아직 어린 강아지에게만 해당하는 경우지

다큰 성견의 경우는 아침과 저녁만 주면 됩니다(혹은 하루 한끼로도 충분하다고 하네요;;;;)

식사 시간을 정하지 말것이며(행여나 다른 시간에 준다면 개들이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가족들이 식사가 끝나고 난 후에 개밥을 줘야 합니다(아니면 개 스스로 서열이 1위라고 착각합니다;;;;)

하;;;; 몰랐던 사실이 꽤 많네요...... 혹시 잘못된 정보가 있다면 지적해 주시고 다른 추가 사항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