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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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심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0건 조회 758회 작성일 04-09-06 00:43본문
"인터넷 `공짜 이벤트' 사기 조심"(종합)
`귀금속 무료증정' 속여 22억 챙겨..중금속 검출 싸구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인터넷에 `공짜 이벤트' 광고를 올려 네티즌들을 등친 업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5일 싸구려 귀금속을 고가품인 것처럼 속여 무 료 증정한다는 인터넷 광고를 내고 네티즌들로부터 배송료를 받아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사기)로 장모(26)씨 등 3명을 구속하고, 송모(3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공짜 이벤트' 광고가 사기인 것을 알면서도 이 광고를 자사의 인터 넷 홈페이지에 올려주고 광고료를 챙긴 혐의(사기방조)로 모 음악전문 사이트 이사 박모(44)씨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 등은 "고급 보석세트 무료증정 이벤트. 신청하는 모든 분께 공짜로 드립니다. 배송비는 본인 부담"이란 광고를 40개 인터넷 사이트에 올리고 네 티즌 37만여명으로부터 배송비를 받아 22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 다.
경찰조사 결과, 장씨 등이 무료 증정한다는 목걸이ㆍ귀걸이는 시가 1천200∼2천 원에 불과한 속칭 `땡처리' 제품이었고, 장씨 등은 오히려 배송비 명목으로 6천원을 받아 수십억원의 이득을 남긴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귀금속 감정을 의뢰한 결과, 금 성분이 없거나 오 히려 니켈ㆍ카드뮴 등 중금속이 검출되는 싸구려 제품인 것으로 확인했다며 실제로 일부 피해자는 제품 사용 후 가려움 등 부작용을 호소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직접 제품을 확인하지 못하는 인터넷의 맹점을 악용, 귀금속 사진을 화 려하게 제작해 네티즌을 유혹했고 모 음악 사이트에 올려진 광고를 통해 주문을 신 청한 4만여명 가운데 약 5천여명이 19살 미만 청소년이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불경기를 틈타 네티즌을 상대로 한 공짜 및 경품 사기가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그래픽 있음> jamin74@yna.co.kr
`귀금속 무료증정' 속여 22억 챙겨..중금속 검출 싸구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인터넷에 `공짜 이벤트' 광고를 올려 네티즌들을 등친 업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5일 싸구려 귀금속을 고가품인 것처럼 속여 무 료 증정한다는 인터넷 광고를 내고 네티즌들로부터 배송료를 받아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사기)로 장모(26)씨 등 3명을 구속하고, 송모(3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공짜 이벤트' 광고가 사기인 것을 알면서도 이 광고를 자사의 인터 넷 홈페이지에 올려주고 광고료를 챙긴 혐의(사기방조)로 모 음악전문 사이트 이사 박모(44)씨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 등은 "고급 보석세트 무료증정 이벤트. 신청하는 모든 분께 공짜로 드립니다. 배송비는 본인 부담"이란 광고를 40개 인터넷 사이트에 올리고 네 티즌 37만여명으로부터 배송비를 받아 22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 다.
경찰조사 결과, 장씨 등이 무료 증정한다는 목걸이ㆍ귀걸이는 시가 1천200∼2천 원에 불과한 속칭 `땡처리' 제품이었고, 장씨 등은 오히려 배송비 명목으로 6천원을 받아 수십억원의 이득을 남긴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귀금속 감정을 의뢰한 결과, 금 성분이 없거나 오 히려 니켈ㆍ카드뮴 등 중금속이 검출되는 싸구려 제품인 것으로 확인했다며 실제로 일부 피해자는 제품 사용 후 가려움 등 부작용을 호소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직접 제품을 확인하지 못하는 인터넷의 맹점을 악용, 귀금속 사진을 화 려하게 제작해 네티즌을 유혹했고 모 음악 사이트에 올려진 광고를 통해 주문을 신 청한 4만여명 가운데 약 5천여명이 19살 미만 청소년이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불경기를 틈타 네티즌을 상대로 한 공짜 및 경품 사기가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그래픽 있음> jamin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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