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제왕 결말은 소송? > 자유 게시판

영화 산업에서 '대박' 영화의 결말은 법정 소송 일까? 국내에서 '실미도'가 유가족에게서 명예훼손 등의 소송에 휘말린 데 이어 해외 에서는 '반지의 제왕'이 2천만 달러(약 230억원) 규모의 소송이 걸렸다.

미국의 연예전문지 버라이어티의 인터넷판 최근 보도에 따르면 원작 소설의 판 권 소유자 사울 제인츠는 18일 이 영화의 투자사 뉴라인시네마에 수익금 중 2천만 달러를 지불하라고 소송을 걸었다.

제인츠 씨는 J.R.R. 톨킨 원작 '반지의 제왕'의 판권을 1970년대에 구입했으며 이후 뉴라인시네마에 전체 수입의 10%를 받는 조건으로 '반지의 제왕' 3부작에 대한 영화화 판권을 넘겼다.

문제는 수익의 해석 때문에 발생했다. 수익금 분배 후 생긴 순이익인지 아니면 전체 수익인지 제인츠 측과 뉴라인 측의 해석이 달랐던 것. 제인츠가 더 받아야 한 다고 주장하고 있는 2천만 달러는 총이익의 10%와 순이익의 10% 사이의 차액이다.

2001년 전세계에서 개봉한 '반지의 제왕' 3부작은 모두 29억 달러(약 3조3천400 억원)의 수익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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