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제 증상에대해 여쭤보고싶기도해서 소개받고 가입했어요. > 자유 게시판

신체증상의 특이점이 너무 심해서
신경정신과도 가보고, 점집도 가봤습니다.
도통 이거다하는 속시원한 원인을 몰라
가슴 졸이는 그렇지만, 일상생활이 가능한 사람입니다.

증상은 이러합니다.

보통사람에게 이 증세를 말했을 때,
기가 허해서 그래.
홧병이야.
피곤해서 그럴꺼야 라는 답만 들을뿐입니다.

얼굴 코(비성이 울리는 공간)로 부터 시작해서
알수없는 그 무언가가 후욱하고 올라옵니다.

때에 따라 다르지만,  그것이 마치
1. 시궁창같이 냄새가 나는 느낌
2. 너무나도 아련한 느낌
3. 마치 어제 꾼 기억안나던 꿈을 실현하는 느낌.
4. 세상에서 제일 귀엽고 달콤한 느낌.
5. 슬프고도 슬퍼서 내가 위로해주고 싶은 애잔한 느낌.


이 느낌이 얼굴에 후욱 올라오기 시작해 전신을 감쌀때가 있습니다.
어떨 땐, 6-7초만에도 사라지고,
어떨 때에는 2분정도 소요가 되구요.

진짜 증상이 심할 땐, 8-10분 내내 진행도 됩니다.
심지어 등부터 시작해서 식은 땀이 나구요.

문제는, 이 '느낌'이 싫은것이 아니라 마치
오르가즘과 같아서, 제가 더 느껴보고싶은 본능이 살아난다는 것입니다.

혹시라도 공감하시는 분이나 이 현상을 이해하시는 분께서는
절실한 저에게 꼭 답변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몇 년을 이 증상으로 답답함에 고생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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