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 인생이야기 > 자유 게시판

어릴적 누구나 반짝이는 별을 보면서 저 별에도 사람이 살겠지....

이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밤하늘 수많은 반짝이는 별과 은하수를 보면서 자랐죠...

그런 어느해...겨울

쫀드기를 사가지고 동생하고 집에 돌아오는 도중에...

하늘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렸습니다...

태어나서 처음들어보는 초저음의 웅웅 거리는 소리가 하늘에서 엄청크게 들렸죠

동생과 나는 하늘을 쳐다보았습니다

산봉우리 사이에서 움직이는 아주 커다란 둥근UFO를 보았습니다

아주 천천히 움직이더군요...친절하게도...

.UFO 아래쪽에서 표현할 수 없는 색깔의 빛이 3종류가 번갈아 가면서 빛을 내었습니다

크기는 대략 F-4팬텀의 2-3배는 되어보였습니다..

그 당시 그쪽하늘에 팬텀이 많이 날아다녔거든요...그래서 크기를 짐작해 보았습니다..

약40미터에서 60미터이상으로 추정되어 지네요

그리고 색이 바뀔때마다 웅웅 거렸죠

소리를 질렀습니다...UFO다..UFO다...

동네 아주머니 한분이 하늘을 쳐다보시더군요...

집에 돌아와 아버지한테 그 사실을 알렸습니다

아버지는 피곤하신지 아무 관심이 없으셨죠...

이사건은 82년인지 83년인지...

하여간 어느 겨울날 4시쯤이었습니다..

동생과 목격한 사건이었습니다

그 사건을 목격하고 한 40년 흘렀네요...

그 이후의 나의 삶은 ...

잊혀지지 않은 그 미확인 비행물체로 인해서...

40년이 지난 오늘날도 그날을 기억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UFO를 이야기하면 바보 취급당하는 그런 일도 겪어보았고

그 이후로 누구한테도 이야기 하지 않았었습니다

예전 론건맨 초창기에 라이..라는 필명으로 이 이야기를 한적이 있었습니다..

가끔 동생하고 이당시의 이야기를 하면 

동생은 아무말도 안하더군요....

그리고 UFO는 아무동네나 나타나는 것은 아니더군요

거기 나타나야만 했던 일이 있었던거 같아요...

내가 목격한 그 곳은 미군 미사일기지가 있었던 곳이거든요..

아마 전술핵이 있었던거 같아요..

나중에 알았어요....주한미군에서 86년도 이후에 군산에서 마지막으로 전술핵이 철수했다고..

예전 신동아 에서 글이 올라온게 기억나네요..

아마 거기에 핵이 있었을꺼라는 추측입니다

과연 제가 목격한것은 무엇이었을까요?

그대 반짝이는 별을 보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