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 1년 후의 모습은 과연 어땠을까요? 1946년 8월 15일, 광복 1주년을 기념하는 시민들의 모습이 69년 만에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거리에는 아침부터 태극기를 든 시민들의 축하행렬로 가득 찼습니다. 서울역에서부터 시작된 축하행렬은 옛 조선총독부 건물이었던 중앙청까지 길게 이어집니다. 그리고 광복 1주년 기념을 위해 김구 선생이 연설하기 시작하는데, 김구 선생의 연설이 끝나자 시민들이 환호하며 ‘대한 독립 만세’를 외칩니다.

같은 날 대구에서는 광복 1주년을 맞아 일제가 세운 충령탑을 폭발시키기 위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충령탑은 일본군 전사자를 기리기 위해 세워진 것으로 많은 시민이 보는 가운데 시원하게 폭파시켰는데요, 광복 1주년을 맞아 서울, 대구,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시민들은 축제 분위기로 들뜬 모습이었습니다. 

김구 선생의 생생한 육성이 담긴 광복 1주년 행사를 담은 ‘해방뉴-쓰’를 SBS 비디오머그 ‘생생영상’에서 생생하게 보여드립니다.

기획 : 김도균 / 구성 : 김나현 / 편집 : 김태훈
자료 : 한국영상자료원
(SBS 비디오머그)
출처 : SBS 뉴스
원본 링크 :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3120866&oaid=N1003004108&plink=HIGHLIGHT&cooper=SBSNEWSEND&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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