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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고교생 자살 7시간前 '눈물의 엘리베이터'… 혼자 얼마나 아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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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선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449회 작성일 15-06-2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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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는 지금까지 학교폭력의 문제점을 정면으로 파헤치면서도 자살학생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사진을 1면에 싣는 것을 삼가왔습니다. 청소년 모방자살에 대한 우려 때문이었습니다. 대구지역의 경우 지난해 12월 20일 중학교 2학년생 A군이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이후 모두 7건의 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러나 본지는 고심 끝에 지난 2일 학생 폭력으로 숨진 대구 고교 1학년생 김모(16)군의 마지막 모습을 1면에 싣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소년이 얼마나 고통에 시달리고 있었는지 이 한장의 사진이 그대로 보여주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자살 당일 오전 11시 28분 대구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 CCTV에 잡힌 사진속의 김군은 힘없이 쪼그려 앉아 눈물을 훔치고 있습니다. 김군은 7시간 30여분이 지난 뒤 결국 이 아파트에서 목숨을 끊었습니다. 조선일보는 학교 폭력의 고통이 없어질 때까지 보도를 멈추지 않겠습니다. /조선일보

http://photo.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6/11/20120611003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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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레몬님의 댓글

레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벌써 제작년이었나 한참 김군, 모군 하면서 연말부터 시작된 뉴스를 한동안 보지 못했는데 법적으로나 경찰측에서
최근엔 좀 강력하게 뭔가를 하고 있으려니 했더니 좌우지간 이놈의 나라는 이런 정당성, 저런 정당성, 얼어죽을 온정주의,
범죄자 인권 존중... 그 시기만 지나면 다시 슬그머니 빠져나가는 고질병에서 헤어나지를 못하네요..
성인들의 범죄자도 검거해봤자 중형 같지도 않은 벌주고 나서 이런 저런 항소하면 당연스럽게 감형해주는
나라,
미성년자들의 범죄에는 몇마리의 범죄미성년자의 미래를 위해 천여명의 전교생을 미끼로 던져주고
강제로 배려를 우려내는 나라,
피해자들의 아픔은 아랑곳않고 고위층의 인간들이 그들에게 좀더 큰 온정을 베푸느라 안달난 나라...
이제 이 나라를 구원할 방법은 없을 거 같습니다.
이젠 산책이라도 잠시 나갔다가 곁을 스쳐지나가는 어린 초중고등학생들을 볼때마다 저 아이들은 피해자일까, 가해자일까
하는 생각이 먼저 떠오르고..
해외에서 발사하는 유인로켓이라도 있다면 몰래 숨어타고 이 땅을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때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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