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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터널굴진기(TBM/, 새역사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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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허순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389회 작성일 15-06-17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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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에너지 장성혁 기자] 국내에서 생산된 TBM(굴진기)이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연장 519m 터널굴착공사를 성공적으로 시공했다. 구경 1.5m 세미실드 TBM으로는 가장 긴 길이다.

국내 유일의 TBM 생산업체인 이엠코리아는 곡성~구례간 가스 주배관 87.5km 공사구간 중 곡성군 고달리 연장 519m 터널굴착공사에 TBM을 투입, 성공적으로 굴착을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공사에 투입된 TBM은 구경 1.5m 세미실드 TBM(모델명: CKE-1500)으로 이엠코리아가 국내에서 생산한 두 번째 모델이다.

특히 이번 공사는 추진구보다 도달구가 10m 이상 높고 전체 구간 가운데 경암층이 500m로 시공여건이 어려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이엠코리아의 관계자는 “공사 구간별 환경에 따라 공법과 부품을 달리해 굴진시공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라며 “다시 한번 국내 지형에 강한 장비임을 실증해 보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앞서 제작된 구경 1.0m 세미실드 TBM(모델명: CKE-1000)도 올해 1월 대구야구장 하수도관 공사에 투입돼 150m 암반지역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또 의왕시 고천동 연장 340m 구간에 구경 2.3m TBM(모델명: D2280)을 이용한 공사가 완료를 앞두고 있는 등 국산 TBM의 가능성을 열었다.

강삼수 이엠코리아 회장은 “국내에서 생산한 TBM으로 터널시공을 잇달아 성공함으로써 관련 시공분야의 TBM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환경과 안전, 공기단축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만큼 TBM 수주도 순조롭게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엠코리아는 2013년 5월 일본 TBM제작 전문기업인 타이코텍스(Taiko Techs)사와 특허 및 설계·제작·영업권에 대한 포괄계약을 체결한 후 창원공장에서 TBM 국산화에 전념해왔다. 이 회사는 1년여 개발 끝에 지난해 3월 첫 TBM 국산화에 성공한 이후 2번째 모델을 제작해 곡성구간에 투입한 바 있다.

한편 공사에 투입된 세미실드 TBM은 가스관, 통신관, 전력구, 상하수도관, 열배관 등 터널직경 2m이내의 유틸리티(Utility)공사에 주로 사용된다.

▲ 이엠코리아(회장 강삼수)가 국내 최초로 제작한 세미실드 TBM(굴진기)이 성공적으로 굴진공사를 완료해 주목된다. 사진은 최근 터널 굴착을 성공적으로 마친 곡성 고달리 굴착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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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유리사탕님의 댓글

유리사탕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난 20세기에 서울에서  '신기술 NATM 공법'을 사용해서 지하철을 건설중이라고 자랑하는 현수막이 걸렸던 거리가 생각납니다. 거기가 서울역인지 시청앞인지 세종로 광화문인지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는게..... 가물가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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