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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맞춤의학 시대 위한 ‘첫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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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허순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0건 조회 450회 작성일 15-04-16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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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http://www.sciencetimes.co.kr/
오바마 미 대통령은 지난 1월 행한 2015년 연두교서에서 “맞춤의학(혹은 정밀의학)이 선천성 낭포성 섬유증(cystic fibrosis)과 같은 불치병을 치료하고 있다”며, “의학 발전을 위해 맞춤의학(personalized medicine) 지원 시책을 펴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3개월 정도가 지난 이달 14일 캘리포니아 주에서 맞춤의학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주 정부는 이 프로젝트에 따라 기초 연구자료 및 의학자료, 다양한 진료기록들과 임상 정보 등을 데이터베이스화 할 계획이다.

올해 초 오바마 대통령은 ‘맞춤의학 프로그램(precision-medicine programme)’ 2억1500만 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네이처 지는 15일 뉴스 난을 통해 캘리포니아 주에 첫 번째 투자가 이루어졌다고 전했다. 투자 규모는 300만 달러다.

방대한 양의 환자 생체정보 데이터베이스화

‘맞춤의학(personalized medicine)’이란 용어는 매우 포괄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미국 과학기술자문위원회(PCAST)는 ‘personalized’ 단어에서 표현하듯이 ‘각 환자의 개별적 특성에 맞춘 의료 치료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미국 국립게놈연구소에서는 ‘질병의 예방‧진단‧치료에 대한 결정을 내리는 방식으로 개개인의 유전정보를 이용하는 새롭게 부상하는 의학’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무엇보다 맞춤의학이 주목받고 있는 것은 의료현장에서 암, 당뇨병 등의 불치병 치료가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유전자 검사와 유전체 분석(염기서열 해독) 기술 덕분이다. 이 정밀 분석 기술을 통해 환자의 질병 내부를 세세히 들여다볼 수 있고, 또한 분자 차원에서 그 질병이 어떤 환자 집단에 속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그러나 환자에 대한 정밀 분석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유전자 정보 등 방대한 양의 의료 정보가 필요하다.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맞춤의학 프로그램(the California Initiative for Advancing Precision Medicine)을 통해 방대한 양의 개인 정보를 수집하고 있는 이유다.

취합 중인 데이터 중에는 유전자 정보를 비롯 다양한 분야에서 집적되고 있는 의료, 진료 기록 등이 포함돼 있다. 캘리포니아 주 정부에서 이 프로젝트를 선뜻 받아들인 것은 다른 어느 주보다 풍부한 연구 인프라를 갖췄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캘리포니아 대학 키스 야마모토(Keith Yamamoto0) 부총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캘리포니아 주의 풍부한 연구 인력과 투자 자금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기업들과의 협력 하에 장기간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에는 환자에게 도움이 된다고 판단되는 2개의 시범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여기에 240만 달러가 투입된다. 나머지 60만 달러는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윤리와 법 등을 연구하는데 사용된다.

애플, 23&Me 등 세계 최고 기업들과 공동 연구

캘리포니아 주는 그동안 과학과 관련된 사업 추진에 매우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왔다. 이번 ‘맞춤의학’ 줄기세포 연구가 포함된 재생의학(regenerative medicine) 사업에 300만 달러를 투자하고 있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뇌과학에도 200만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워싱톤 대학의 저명한 유전학자인 메이너드 올슨(Maynard Olson) 교수는 이번 맞춤의학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유전정보가 포함된 빅데이터가 구축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기업들과 다양한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은 유전지 검사업체인 ‘23&Me’, 유전자배열 기술을 갖고 있는 ‘일루미나(Illumina)’, 그리고 정보기술을 다루는 ’애플‘, ’인텔‘ ’구글‘, ’페이스북‘ 등이다. 이들 4개 IICT 업체들은 모두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기업들이다.

관계자들은 캘리포니아의 이런 움직임이 다른 주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하버드 의과대학 생물의학정보센터(Center for Biomedical Informatics)의 아이작 코핸(Isaac Kohane) 소장은 “적어도 10여개 주가 ‘맞춤의학’ 프로젝트에 추가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들 역시 ‘맞춤의학’ 연구에 매우 적극적이다. 그는 세계 최고의 유전체 의학 전문기업인 ‘디코드 제네틱스(deCODE Genetics)’를 예로 들었다. 이 기업에서는 캘리포니아와 비교해 50배가 많은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구소, 기업 등을 통해 엄청난 생체 데이터가 축적되고 있지만 이 방대한 양의 정보들이 어떻게 활용될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코헨 교수는 그러나 다양한 생체 정보를 기반으로 생물의학(biomedicine) 분야에 비약적인 발전이 있을 것으로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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