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조 불가능한 ‘인공 미세지문’ 개발 > 자유 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뒤로가기 자유 게시판

위조 불가능한 ‘인공 미세지문’ 개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구인인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44회 작성일 15-03-28 00:24

본문

국내 연구진이 사람 지문처럼 복제가 불가능한 ‘인공 미세지문’을 만들어 위·변조를 방지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권성훈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팀과 박욱 경희대 전자전파공학과 교수팀은 공동으로 먼지만 한 크기의 입자에 사람의 지문과 유사한 미세 패턴을 만들어 위조를 막을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국제학술지 ‘어드밴스트 머티리얼스’ 25일자에 게재했다. 인공 지문이 지폐, 제약, 고가의 귀중품 등에 다양하게 활용돼 위·변조 행위를 근절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위조 방지 기술로는 지폐에 사용되는 홀로그램이나 μm(마이크로미터·1μm는 100만 분의 1m) 크기의 소형 식별자를 넣는 방식이 있다. 하지만 기존의 마이크로 식별자는 식별 방식이 바코드처럼 쉽게 예측할 수 있어서 위조 위험이 높았다.

연구진은 사람의 지문에 주목했다. 지문처럼 복제가 불가능하면서도 다양한 패턴을 만들 수 있는 ‘인공 미세지문’을 만들면 각각의 상품에 ‘지문’을 부여할 수 있고 위조도 막을 수 있다. 연구진은 미세입자 표면을 코팅한 뒤 건조시키는 방식으로 지문 형태의 주름을 만들었다. 이 미세 주름을 여권과 시계에 붙여 실제로 위조가 불가능하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박 교수는 “시중에서 구입할 수 있는 휴대용 현미경을 이용하면 스마트폰으로도 인공 미세지문을 식별할 수 있다”며 “3년 내 실용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천0 비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4,268건 642 페이지
게시물 검색
Copyright © www.sunjang.com. All rights reserved.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