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http://news.kbs.co.kr/news/NewsView.do?SEARCH_NEWS_CODE=3056023&ref=N
홀로그램 시위대’가 실제 사람을 대신해 시위하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11일(현지날짜) 스페인 마드리드 의회 앞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3차원 영상으로 만든 홀로그램 시위대 수천 명이 ‘시민 안전법’에 항의하는 시위에 참여했습니다.

‘시민 안전법’은 스페인 정부가 공공건물 주변 시위를 금지하며 이를 어기면 주최자에게 최대 60만 유로(약 7억 원)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한 법입니다. 시위대가 경찰 활동을 어렵게 하는 사진을 유포하면 3만 유로(3,500만 원), 경찰관을 모욕하면 600유로(70만 원)의 벌금도 매길 수 있게 했습니다.

스페인 야당과 인권 단체들은 정부가 경제 위기로 잦아진 시위를 억압하기 위해 마련한 조치라며 강하게 반발해왔는데요.

정부가 최근 이 법을 통과시키자 한 시민운동단체가 공공건물 앞에 모여 시위하기 어려운 현실을 꼬집으려고 홀로그램 시위대를 고안한 겁니다.

어떤 시위인지 잘 감이 안 오실 텐데요. 직접 영상으로 확인해보시죠~

http://news.kbs.co.kr/news/NewsView.do?SEARCH_NEWS_CODE=3056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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