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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아래 볼 수 있는 현미경 개발… MRI보다 암세포 찾기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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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허순호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0건 조회 395회 작성일 15-03-1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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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최원식 교수팀

고려대 물리학과 최원식 교수.
국내 연구진이 초기 단계 암세포를 관찰할 수 있는 현미경을 개발했다. 고려대 물리학과 최원식〈사진〉 교수 연구진은 "암세포가 주로 발생하는 표피세포 속에 있는 세포핵의 변화를 살펴볼 수 있는 광학현미경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암세포의 약 80%는 피부 아래 1~3㎜ 깊이의 생체 조직에서 발생한다. 암세포는 세포핵이 커지면서 나중에 덩어리(용종)로 발전한다. 현재 암 진단에 쓰이는 컴퓨터 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초음파검사 등은 암세포가 용종 형태로 자라난 이후에나 발견할 수 있다. 해상도(정밀도)가 낮아서 초기 암세포를 발견하지 못하는 것이다.

연구진은 광학현미경에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미세한 세포를 고(高)해상도로 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맨눈으로 보는 광학현미경은 가시(可視)광선을 이용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피부 밑 0.1㎜ 깊이까지만 관찰이 가능하다.

연구진은 가시광선 중 극히 일부는 피부 아래 1㎜ 이상 깊이까지 들어간다는 점에 주목했다. 피부 깊은 곳까지 들어갔다 반사된 빛은 돌아오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또 깊은 곳의 세포핵과 부딪친 빛은 반사 각도도 독특하다. 연구진은 이를 기준으로 피부 깊숙이 들어갔다 온 빛만 소프트웨어로 모아 컴퓨터 모니터에 영상을 만들었다. 현미경의 거울과 같은 하드웨어를 바꾸지 않아도 해상도가 획기적으로 높아진 것이다. 최원식 교수는 "연구가 발전하면 수년 내에 암 조기 진단뿐 아니라 수술 도중 암 조직이 얼마나 퍼져 있는지를 확인하는 데에도 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포토닉스' 인터넷판 10일자에 실렸다. 고려대 박규환(물리학과)·이재승(신소재공학부) 교수, 건국대 임용식(나노전자기계공학과) 교수도 연구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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