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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여 잘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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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선장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362회 작성일 14-05-14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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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여 잘자라




전우의 시체를 넘고넘어 앞으로 앞으로
낙동강아 잘 있거라 우리는 전진한다
원한이야 피에 맺힌 적군을 무찌르고서
꽃잎처럼 떨어져 간 전우야 잘자라.




우거진 수풀을 헤치면서 앞으로 앞으로
추풍령아 잘 있거라 우리는 돌진한다
달빛어린 고개에서 마지막 나누어 피던
화랑담배 연기 속에 사라진 전우야.




고개를 넘어서 물을 건너 앞으로 앞으로
한강수야 잘 있느냐 우리는 돌아왔다
들국화도 송이송이 피어나 반기어 주는
노들강변 언덕 위에 잠들은 전우야.




터지는 포탄을 무릅쓰고 앞으로 앞으로
우리들이 가는 곳에 삼팔선 무너진다
흙이 묻은 철갑모를 손으로 어루만지니
떠오른다 네 얼굴이 꽃같이 별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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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롤랜드님의 댓글

롤랜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 style="margin: 0px">선장님</p>
<p style="margin: 0px">&nbsp;</p>
<p style="margin: 0px">군사쪽은 육해공이건 머건 하나의 냔섟磁?� 줄이시구</p>
<p style="margin: 0px">&nbsp;</p>
<p style="margin: 0px">유엪 우주 미스테리로 집중하심이,,,,</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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