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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건 아쉬운거고...
우리나라 스포츠 해설자 어떻게 생각하세요?
개인적으론 참 한심하고, 완전 수준이하라고 생각하는데....
편파적 해설까지는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그럭저럭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는데 오늘처럼 뜻하지 않게 금메달을 놓쳤을때, 상대 선수에 대한 분노의 감정을 심어주는 해설은 완전 쓰레기 해설이라고 느낌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오노'사건이죠.
솔직히 오노가 잘못한 건 없습니다.
의도적인 헐리우드 액션이었는 지도 확실치 않고 악의적으로 이로운 결과를 이끌어내기 위한 행동이었다 해도 그것은 경기의 일부일 뿐, 판단은 심판이 해야죠.
근데 그 사건 당시에 판단을 해설자가 했죠. ㅋ
덕분에 국민들은 분노했고 오노에 대한 온갖 쌍욕과 테러를 일삼기도 했습니다.
(당시 인터넷 방송을 하고 있던 김구라, 노숙자, 황봉알이 오노 집까지 찮아가서 기절 초풍할 만행을 저지를 뻔 하다 다행이 걍 흐지부지 하고 돌아온...;;)
오늘도 3명 선수가 자빠지고 금메달을 중국이 어부지리로 가져 갔는데, 그 원인 제공을 한 선수의 페이스북에 한국인들의 쌍욕 페레이드가 벌어지고 있네요;
해설자의 선동에 의해서 그렇게 된 건 아니지만, 국민 감정이 지나치게 실수한 선수에게 쏠리지 않도록 하는 것도 개념해설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어쨌든 아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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