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김용수특파원 = 지난 99년 베이징(北京) 일본 대사관을 통해 사실상 일본에 망명한 전 북한 간부 공작원은 "지난 92년 고(故) 김일성 주석이 마 약의 생산량을 늘리도록 명령했다"고 증언한 것으로 산케이(産經) 신문이 3일 보도 했다.
이 인물은 이와 함께 북한의 마약 및 각성제 밀수 목적은 "외화 벌이와 함께 상 대국 국민을 1명이라도 더 중독자로 만들기 위한 것"이며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공작부서와 국가보위부가 마약 밀수를 독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산케이 신문 취재에서 북한의 국가보위부와 중국의 안전부 사이에는 ` 밀약'이 있기 때문에 국경에서 마약이 `무검사'로 통과된다고 덧붙였다.
ys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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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이 마약 증산 지시"<산케이>
2002/08/03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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