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자가속기에 대해 아시는 분들... > 자유 게시판

인간생존확률 50:50이라는 책을 보면 입자가속기라는것이 나오는데요.
두개의 입자들을 광속에 가까운(앞으로 더 빨라지겠죠.뭐...) 속도로 충돌시키는 실험이랍니다.
충돌후 새로운 미립자를 발견하고, 엄청난 에너지도 얻고... 뭐 그런건데요.
미국과 유럽에도 있고, 요즘엔 뙈분(- -;)들도 100밴가 이상가는 실험을 할수있는 (이것이 속도가 100배인지 에너지가 100배인지 규모가 100배인지는... 규모는 아니겠죠 ^^;) 가속기를 만든다고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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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는 입자가속기로 인해 벌어질수 있는 안좋은 시나리오 세가지를 들더군요.
-그 실험에서 블랙홀이 생겨나 주위를 빨아들인다. 새로운 이론들중에는 3차원을 넘어서는 여분의 공간 차원을 도입하고 있는데, 그러면 중력의 세기가 더 강해져 작은 물체가 붕괴하여 블랙홀로 변하는 게 훨씬 쉬워진다.
(그러나 이론상... 그렇게 생긴 블랙홀은 주위를 빨아들이지 못하고 바로 소멸한다... 이론상 - -;)
-쿼크라는 것드이 결합하여 '스트레인질릿'이라는 매우 압축된 물체를 만드 가능성. 이것은 원자 하나보다도 훨씬 작아 자체로는 아무 일도 못하나, 접촉하는 모든 물질을 새로운 형태의 기묘한 물질로 변화시킬수 있다는데 위험성이 있다. 커트 보네것의 소설 '고양이 요람'에서는 펜타곤의 한 과학자가 새로운 형태의 얼음인 '아이스 나인'을 만드는데 이것이 유출되어 자연 상태의 물을 '감염'시키고 결국 바다도 얼리고... 급기야 지구 전체를 지름 100여미터의 비활성 초고밀도 구로 변화시키는 재앙을 불러온다...
-존재하는 진공은 취약하고 불안정할 수 있는데 이것은 '과냉각'상태의 물에 비유할 수 있다. 아주 순수한 물이 정적인 상태에 놓여있을때, 어는점 아래로 냉각하더라도 얼지 않고 액체 상태로 존재할수있는데, 그 위에 먼지한톨이라도 떨어지기만 해도 과냉각 상태의 물은 순식간에 얼음으로 변한다. 이와 비슷하게 입자들이 충돌할때 생겨나는 고도로 압축된 에너지가 공간 자체의 조직을 찢는 '상전이'현상을 촉발할수있지 않을까... 고 일부 물리학자들은 생각한다고.
새로운 형태의 진공의 가장자리는 팽창하는 거품처럼 퍼져 나갈 것이고 그러한 거품속에는 원자가 존재할 수 없다. 그것은 우리와 지구와 그리고 더 넓은 우주에 대해 '막'의 역할을 하여 결국에는 은하 전체와 그 너머에 있는 것들이 거품속에 삼켜지고 말 것이다. .. 이것은 단지 지상의 종말이 아니라 우주의 종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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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관해 아시는 분들 어떻게 생각하시는 지...
물론 희박한 가능성일뿐이라지만... 인간이 하는일이 대부분 문제를 일으키니...
어쩌면 핵은 문제도 안되는 것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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