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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방학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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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활]아…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38회 작성일 02-11-14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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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방학 때 친척 형네 집에 놀러 갔거든요

회기동에 있는...

집과 먼거리기 때문에 가면 보통 하루 자고 가는데요

여름이라 너무 더워서 형이랑 둘이 옥상에 텐트를 치고 잤는데요

잠이 너무안오는 거예요

그래서 그 형이랑 핸드폰으로 장난 전화도 하고

라디오도 듣고 놀다가 옥상을 그냥 둘러보는데요

건넛집 옥상에 어떤 할머니가 저희 한테 등을 보이는 자세로 앉아서

움직이지도 않고 가만히 않아 있는 거예요

처음에는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했는데

1시간이 지나도 그곳에 있는거예요

형과 저는 온갖 추측을 했어요

집나간 아들을 기다리는 사람이라는 등...

그런데 비가 와서 텐트에 들어가 라디오를 듣다가

비가 5분 정도 만에 그쳐서 다시 나왔는데 그 할머니가 계속 있는거예요

그러다 형과 저는 잠을 자고 7시 정도에 일어나서 그할머니가 아직 있나 보니까

어떤 아저씨가 그 옥상에서 하얀 종이를 태우는 거예요 제생각엔 제사 끝나고 태우는 지방인가? 그거 같더라구요

그할머니는 제사시간에 너무 일찍 와서 기다리던 귀신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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