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가 다가옵니다.~~~

나이에 맞지 않게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군요.
저는 가을하고 겨울을 제일 좋아하는데요, 왜 그런지 이유를 잘 모르고 있습니다.(세기말 분위기라 그런지..)
매년 12월이 되면 초등학교때 받았던 크리스마스 카드 들춰보는게 연례행사가 되었습니다. 옛날 카드들을 보면 찌들었던 마음이 싹~ 가시는걸 느껴요. 매번 보면서 웃는거지만 어느 카드에는

"개처럼 들판을 쏘다녀라."

라고 씌여져 있습니다. 왜 그런 말이 있는지 아직도 이해할수 없습니다.-_-; 카드 앞면에 손수 그린 진돗개 한마리가....허허..
여러분들도 옛날 크리스마스카드를 보관하고 계시다면 한번 열어보세요. 진짜 재미있습니다.

올해 크리스마스에는 눈이 왔으면 좋겠구요,
제발 술에 떡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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