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남부,화산 폭발 1500명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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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타피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1건 조회 963회 작성일 08-05-03 15:14본문
【산티아고=AP/뉴시스】
칠레 남부지역에서 1일(현지시간) 발생한 화산폭발로 수백 명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로 인해 화염이 소규모 지진과 함께 이 지역을 강타했다.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1일 밤, 챠이텐 화산(1200m)은 화염과 연기를 내뿜으며 로스라고스주에 60번에 걸쳐 미진(微震)을 일으켰다. 지진활동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칠레 정부는 국가긴급사태를 선포하고, 챠이텐 지역의 주민 1500여명을 화산에서 10㎞이상 떨어진 곳으로 대피시켰다.
챠이텐 지역은 2일 오후까지 엄청난 양의 화산재로 뒤덮였으며, 연기는 남동쪽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화산재로 이곳의 식수가 오염되고 있고, 공무원들에게 산소호흡기 1만개가 공급됐다.
연기는 점차 아르헨티나 안데스 산맥으로 이동하고 있는 가운데, 이곳 몇몇 도시는 경고상황을 선포했다. 또 학교수업이 중단됐으며, 고속도로는 자욱한 연기로 시각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다.
콜로라도 대학의 찰스 스턴 교수(화산학)는 "챠이텐 화산은 9000~1만년 동안 휴지상태에 있었지만 잠재적인 활화산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스턴 교수는 "챠이텐 마을은 안전한 지역이 아니다"라며 "주민들이 빠른 시일 내에 모두 다른 곳으로 떠나야 한다"고 밝혔다.
이남진기자 jeans@newsis.com
칠레 남부지역에서 1일(현지시간) 발생한 화산폭발로 수백 명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로 인해 화염이 소규모 지진과 함께 이 지역을 강타했다.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1일 밤, 챠이텐 화산(1200m)은 화염과 연기를 내뿜으며 로스라고스주에 60번에 걸쳐 미진(微震)을 일으켰다. 지진활동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칠레 정부는 국가긴급사태를 선포하고, 챠이텐 지역의 주민 1500여명을 화산에서 10㎞이상 떨어진 곳으로 대피시켰다.
챠이텐 지역은 2일 오후까지 엄청난 양의 화산재로 뒤덮였으며, 연기는 남동쪽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화산재로 이곳의 식수가 오염되고 있고, 공무원들에게 산소호흡기 1만개가 공급됐다.
연기는 점차 아르헨티나 안데스 산맥으로 이동하고 있는 가운데, 이곳 몇몇 도시는 경고상황을 선포했다. 또 학교수업이 중단됐으며, 고속도로는 자욱한 연기로 시각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다.
콜로라도 대학의 찰스 스턴 교수(화산학)는 "챠이텐 화산은 9000~1만년 동안 휴지상태에 있었지만 잠재적인 활화산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스턴 교수는 "챠이텐 마을은 안전한 지역이 아니다"라며 "주민들이 빠른 시일 내에 모두 다른 곳으로 떠나야 한다"고 밝혔다.
이남진기자 jean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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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라이더님의 댓글
드래곤라이…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img src="http://www.sunjang.com/alditor/emoticons/10.gif" align=absMiddle border=0 /> 와~ 연기가 멋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