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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년 인간은 지구를 고갈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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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식탐험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771회 작성일 08-03-09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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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생물 보호 협회인 WWF(World Wide Fund)가 2050년에는 지구가 인류를 더 이상 먹여 살리기 어려울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을 내놓았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생명체의 수는 1970년부터 2003년까지, 이 기간 동안 1/3 수준으로 격감했는데, 이는 모두 인간의 환경 파괴, 즉 공해와 숲의 개간, 과다한 어획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미 인간은 지난 20년간 지구가 지탱할 수 있는 생산량을 넘어 극도로 과다한 소비를 해 왔고, 지구는 더 이상 버틸 힘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분석. WWF의 관계자는 "전세계 사람들이 지금 당장 미국인들과 같은 소비를 한다면 현재의 지구 자원이 5배로 늘어난다해도 모자를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 한 사람당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지구 자원을 낭비하고 있는 국가는 1위가 아랍 에미레이트, 2위가 미국, 3위가 핀란드, 4위가 캐나다, 5위가 호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6위 영국, 7위 러시아, 8위 중국, 9위 일본)

문제는 국가가 국민의 생활 수준을 높이려고 하면 할수록 지구의 자생력은 떨어진다는 것. 즉, 지구의 '수명'을 늘리기 위해선 선진국의 에너지 낭비를 막고, 그리고 무엇보다 저개발 국가의 발전을 제한해야 한다는 것이다.

해가 갈수록 지구의 자원은 더욱 극심하게 고갈되고 있다. 인류는 지난 2003년 지구의 자연 생산력을 25% 초과했으며, 이는 2001년 21%에 비해 4% 늘어난 수치다. (인간이 음식이나 제품을 사용하고 나면 쓰레기가 생기는데, 지구는 이 음식과 제품을 생산하는데 소모된 자원과 거기서 생산된 쓰레기를 회복시켜야 한다. 이것이 바로 지구의 자연 생산력.)

이런 추세로면 2050년엔 100%, 즉 지구 자연생산력의 두배 이상을 인류가 먹어치우게 된다고. 그때까지 지구가 살아남아 있으면 말이다.

인간의 머리수는 1961년부터 2003년까지 30억에서 65억으로 2배 정도 늘어났는데, 소모하는 지구 자원의 양은 3배로 늘어났다. 2050년에는 인구가 90억, 소모하는 자원은 예측 불가능할 정도로 늘어날 것이다.

WWF 관계자들은 전세계 인구의 1/5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인도와 중국이 지구의 장래를 결정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의 인구도 인구지만, 특히 세계에서 가장 빠른 경제 성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은 이런 지구 환경 파괴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앞으로 5년 안에 에너지 소비를 20%까지 낮출 것이라고 약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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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지식탐험자님의 댓글

지식탐험자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국제문제를 연구하는 과학자들의 제일 중요한 키포인트는 위에서 말했듯이 중국과 인도의 과도한 성장률을 인류의 재앙이라고 꼽습니다.</p><p>그 이유는 전 지구의 25%를 차지하는 두 나라의 경제성장률이 됨에 따라 두 나라의 기아 인구가 줄어들고 그들의 배를 채우기 위해 지구의 식량자원이 두 나라에 집중하는 것이 국제문제를 일으킨다고 보고 있었죠.  </p><p>그런데...  이 연구방향은 과히 틀리지 않는 현실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과도한 인구가 먹어치우는 식량이 지구가 생산할 수 있는 식량생산량이 따라가지 못하고 그로 인해서 국제시장에서 거래되는 식량자원의 가격이 상승함으로써 국제적으로 식량을 확보하기 위한 무한경쟁에 돌입할 수 있습니다.</p><p>이 식량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무한경쟁은 비단 식량자원의 가격을 상승시키는 것에 국한하지 않고 국가간의 치열한 냉.온전을 펼칠 가능성도 부인할 수 없는 상황으로 가고 있습니다.  벌써부터 국제 밀. 콩. 옥수수 가격이 천정부지로 올랐으며 이는 우리나라 같이 식량을 자급자족하지 못하는 나라의 경제성장율을 끌어내니는 결과를 가져오지요.  또한 그 문제는 각 나라의 물가를 상승시키는 결과를 가져와서 우리나라도 신상치 않은 결과를 가져오게 됨니다.</p><p>말을 약간 빗나가게 한다면 북한의 경우 그들의 상층부는 각국에서 지원하는 쌀을 공급해서 먹고 살지만 상층부를 제외한 전 인민은 옥수수 가루를 분배해 줌니다.  그것도 하루에 필요한 최소칼로리에도 한참 부족한 양을 주지요.  북한지도부가 국민을 위하는 정부가 아닌 바에야 국제시장에서 아주 부족한 양의 옥수수를 수입해서 국민에게 나눠주는데 그 국제시장에서 거래되는 옥수수가격 마저도 상당히 올랐으니 과연 북한지도부가 그 비쌴 옥수수를 사다가 국민에게 먹여줄 지 참으로 걱정입니다.  아마도 이 국제 곡물가격 상승현상은 우리나라 북쪽의 동포들을 거의 지옥상황으로 끌고 갈 위험성이 있습니다.</p><p>본문으로 돌아와서..</p><p>향후 국제곡물시장의 가격상승이 멈추어 지지 않으면 향후 지구상에 큰 문제가 발생할지도 모름니다.    한정된 자원은 그 부족함을 확보하기 위해서 치열한 열전이 펼쳐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현재 무기의 발전상황과 전쟁의 양상. 또한 국제간의 이익관계에 비추어 작은 전쟁이 아닌 거대한 제3차 세계전쟁으로 비화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향후 지구의 앞날이 밝지 못한 것입니다.  </p><p>전 지구상의 인류가 같이 잘 먹고 잘 살면 더 없이 좋은 일이지만 지구의 식량자원의 유한과 지구인구의 기하급수적인 증가가 결국 인류의 앞날을 어둡게 한다는 것이 참으로 아이러니 합니다.  </p><p> </p>

부기나잇님의 댓글

지식탐험자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중국 , 열지말어야할 상자를 열은것 같습니다. 2012년도 기대해보지만 곧 식량고갈문제도 올듯해 보이니 지구의 멸망이란게 없다면 이상태로 가면 농경사회로 돌아갈지도 모를듯하네요.

수캉님의 댓글

지식탐험자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유전자 조작 동 식물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지만 이도 한계가 있을 듯 합니다.<br />식량난 뿐아니라 에너지 난도 이에 한몫할 것같은데...<br />그리고 에너지 사용에 의한 열에너지 증가도 지구 생물(인간포함)에게 치명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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