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임박을 알리는 구름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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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삽돌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3건 조회 966회 작성일 08-08-04 02:36본문
얼마전 LA에 5.7의 강진이 났습니다.
큰피해는 없었지만 몇세기만에 한번 오는 빅원(Big One)의
전조 아니냐고 사람들이 몹시 불안해 하고 있지요.
사촌이 이번 지진이 일어나기 얼마전 지진구름으로
보이는 광경을 봤다고 합니다. 맑은 하늘에 구름이
긴띠처럼 늘어서 있었다네요. 다른 쪽은 티없이 맑은데
그곳만 검은 구름이 길게 띠처럼 ....
또 한가지....LA에서는 지진이 일어나기 전 몇가지
특징적인 기상현상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날이 갑자기
이상스레 후덥지근하게 더워지고 안개나 해무가 끼는
날이 지속됩니다. 과학적인 증거는 아닙니다만 일부주민들
사이에서 경험적으로 체득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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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쓰촨성 대지진이 발생하기 수일 전부터 진앙지인 아바주에서는 육안으로 관찰되는 지진 징후들이 잇따르면서 조만간 지진이 발생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지진 이틀 전인 10일에는 진앙지로부터 50km 떨어진 멘주에서 수십만 마리의 두꺼비들이 서식지에서 한꺼번에 이동해 지역신문인 <화서도시보>에 보도되기까지 했다. 앞서 9일에도 중국 최대의 인터넷 포털 ‘바이두’의 게시판을 비롯한 인터넷 사이트들에는 지진운 관측을 토대로 지진이 올 것이라고 주장한 누리꾼의 글들이 올라왔다. <양청만보> 등 중국 지역언론들은 13일 “1948년 일본 나라에서 지진운이 목격된 뒤 다음날 후쿠이에서 강도 7.3의 대지진이 일어났다” “1976년 중국 탕산 대지진 당시 전날 저녁 지진운을 봤다는 사람이 있다”는 등의 과거 자료를 일제히 인용보도했다.
2004년 4월1일 일본의 일간 <겐다이>는 “7일 이내 진도 6급의 지진이 간토 지방을 직격할 것”이란 충격적인 기사를 실었다. 일본 지진예지협회가 지진운을 관찰한 뒤 내놓은 예언을 인용했다. 그로부터 열흘 뒤인 4월11일, 실제로 리히터 규모 6.1의 강진이 간토 지방 치바현 북동부에서 발생했다. 사사키 히로하루 지진예지협회 대표에 따르면, 지진 발생 직전에는 땅 속에 축적돼 있던 강력한 전자파 에너지가 지반의 균열된 부분에서 대기로 뿜어져 나오는데, 이 자력선의 영향으로 형성되는 구름이 지진운이다. 그래서 땅과 곧추선 띠 모양이 많으며 강풍으로도 쉽게 흩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학계에서는 ‘지진운’이 아직 검증된 과학이론이 아니다. 한국기상학회의 <기상학 사전>에는 ‘지진운’이란 단어조차 없다. 전종갑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도 “지진운이란 단어를 처음 들어본다. 기상 현상으로 지진을 예측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조일준 기자 iljun@hani.co.kr" target="_blank" rel="noreferrer noopener">iljun@hani.co.kr
댓글목록
류크님의 댓글
류크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자연은 어떻게든 생물들에게 위험을 알려주려는 걸까요<br />그걸 모르는건 인간 뿐인듯
바람의호랑이님의 댓글
류크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언제나 자연은 인간이 극복할 수 없는 존재죠?<img src="http://www.sunjang.com/alditor/emoticons/261.gif" align=absMiddle border=0 />
왜나만멋쪄님의 댓글
류크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중국 지진 일어나쓸땐 무지개색 구름이 뜨지 않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