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생태계 파괴의 주범 해조류를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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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광석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1건 조회 921회 작성일 08-06-20 09:06본문
해양연구원 강도형 박사
"구멍갈파래 이용 바이오에탄올 생산"
연안 환경 문제의 주범 중 하나인 해조류를 친환경 대체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한국해양연구원 강도형 박사는 18일 "제주도 해안에 밀려와 부패하면서 악취를 내고 있는 구멍갈파래를 이용해 대체에너지인 바이오에탄올을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녹조류(綠藻類)의 일종인 구멍갈파래<사진>는 최근 제주도 해안에서 비정상적으로 크게 번식해 바닷물을 녹색으로 만드는 녹조(綠潮) 현상을 일으키고 있다. 녹조가 발생하면 바닷물 내 산소 부족으로 수중생물이 죽어 해양생태계가 파괴된다. 또 연안으로 밀려온 구멍갈파래가 부패하면서 내는 악취도 심각한 환경 문제가 되고 있다.
강 박사는 "구멍갈파래의 광합성 산물인 전분은 2차 처리 없이 곧바로 발효가 가능해 바이오에탄올 생산수율이 80%에 이른다"고 말했다. 생산수율이란 투입되는 전분의 양에 대비한 바이오에탄올 산출량이다. 국내에서는 홍조류(紅藻類)인 우뭇가사리로 바이오에탄올을 만드는 데 성공한 적이 있지만, 생산수율이 25%에 그쳤다. 강 박사는 "제주도 해안에 쌓여 있는 구멍갈파래와 별도로 배양한 광합성 미생물을 함께 섞어 발효시키면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발효 후 남은 물질을 식품으로 개발하는 연구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연구진은 관련 기술에 대해 특허를 출원했으며, 제주도 현지에 상용화를 위한 시험생산시설도 건설할 계획이다.
바이오에탄올
옥수수나 사탕수수를 발효시켜 만든 에탄올. 휘발유와 섞거나 단독으로 자동차 연료로 사용된다. 연소 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는 식물의 성장을 통해 이전 몇 해 동안 대기 중에서 얻은 것이므로 최종적으로 대기 중 이산화탄소 증가를 유발하지 않는 재생에너지다. 화석연료와 달리 연소 시 인체에 해로운 환경오염 물질도 나오지 않는다.
"구멍갈파래 이용 바이오에탄올 생산"
연안 환경 문제의 주범 중 하나인 해조류를 친환경 대체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한국해양연구원 강도형 박사는 18일 "제주도 해안에 밀려와 부패하면서 악취를 내고 있는 구멍갈파래를 이용해 대체에너지인 바이오에탄올을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녹조류(綠藻類)의 일종인 구멍갈파래<사진>는 최근 제주도 해안에서 비정상적으로 크게 번식해 바닷물을 녹색으로 만드는 녹조(綠潮) 현상을 일으키고 있다. 녹조가 발생하면 바닷물 내 산소 부족으로 수중생물이 죽어 해양생태계가 파괴된다. 또 연안으로 밀려온 구멍갈파래가 부패하면서 내는 악취도 심각한 환경 문제가 되고 있다.
강 박사는 "구멍갈파래의 광합성 산물인 전분은 2차 처리 없이 곧바로 발효가 가능해 바이오에탄올 생산수율이 80%에 이른다"고 말했다. 생산수율이란 투입되는 전분의 양에 대비한 바이오에탄올 산출량이다. 국내에서는 홍조류(紅藻類)인 우뭇가사리로 바이오에탄올을 만드는 데 성공한 적이 있지만, 생산수율이 25%에 그쳤다. 강 박사는 "제주도 해안에 쌓여 있는 구멍갈파래와 별도로 배양한 광합성 미생물을 함께 섞어 발효시키면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발효 후 남은 물질을 식품으로 개발하는 연구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연구진은 관련 기술에 대해 특허를 출원했으며, 제주도 현지에 상용화를 위한 시험생산시설도 건설할 계획이다.
바이오에탄올
옥수수나 사탕수수를 발효시켜 만든 에탄올. 휘발유와 섞거나 단독으로 자동차 연료로 사용된다. 연소 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는 식물의 성장을 통해 이전 몇 해 동안 대기 중에서 얻은 것이므로 최종적으로 대기 중 이산화탄소 증가를 유발하지 않는 재생에너지다. 화석연료와 달리 연소 시 인체에 해로운 환경오염 물질도 나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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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까기님의 댓글
알까기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조류가 대량번식하게 되는 원인부터 찾아봐야 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