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생물들이 벌써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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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복덩이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3건 조회 927회 작성일 08-05-26 19:03본문
(왼쪽)노무라입깃해파리. (오른쪽)일본뇌염모기 |
SUB_TITLE_STARTㆍ유독 해파리·갈색여치 등 보름이상 일찍 출몰 SUB_TITLE_END
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한여름에나 등장해야 할 생물들이 한반도와 인근 해안에 출몰하고 있다.
제주 남쪽 바다에서 예년보다 보름 일찍 유독성 노무라입깃해파리가 발견됐고, 충북 영동에서는 갈색여치가 20일 이른 지난 4월 말 출현했다. 지난달 17일에는 일본 뇌염모기가 발견돼 전국에 주의보가 발령됐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14일부터 5일간 제주도 남쪽 동중국해에서 실시한 조사에서 노무라입깃해파리를 발견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에 비해 보름 일찍, 2006년보다는 한달가량 이른 것이다. 수산과학원은 “제주도와 이어도 해역의 수온이 지난해에 비해 1~2도가량 높은 것이 조기 출현의 원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노무라입깃해파리는 머리에 해당하는 갓의 길이가 1.5m, 무게는 200㎏까지 성장하며 촉수에 접촉되면 통증과 함께 채찍모양의 상처를 입혀 ‘바다의 불청객’으로 불린다.
2년 전 충북 영동군 일대 농경지 20여㏊를 초토화시켰던 갈색여치도 지난해보다 20일가량 일찍 출현했다. 일본 뇌염모기도 지난해보다 일찍 등장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18일 부산과 제주에서 일본 뇌염 매개 모기(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되자 전국에 주의보를 발령했다. 뇌염주의보는 2003년 5월23일, 2005년 4월26일, 2007년 4월20일에 발령됐다.
부산공동어시장은 몇해 전부터 아열대성 어류인 참다랑어(참치) 경매가 수시로 열리고 있다. 올들어서만 5차례 5000여마리가 경매됐다. 지난달에는 3000여마리(37억여원어치)나 위판됐다. 2006년 4월 10여마리(470여만원)에 비해 급증한 수치다. 공동어시장 관계자는 “지난달 해류의 영향으로 참다랑어가 많이 잡혔지만 난류성 어종이 해마다 늘고 있는 것을 볼 때 참다랑어가 연근해에서 잡히는 것은 온난화 때문”이라고 말했다.
부경대 환경대기과학과 오재호 교수는 “온난화를 막기 위해 각종 국제협약과 협정에 중앙정부가 적극 참여해야 한다”며 “이와 별개로 참치잡이는 어민들에게 기회인 것처럼 지방정부는 온난화에 따른 위기와 기회를 잘 선별해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805261756035&code=94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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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카클님의 댓글
카클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p>저도 이 기사 보고 섬뜩했답니다...<br /><br />이제 지구는 점점 어찌 되어 갈런지 걱정됩니다...<br />아마 이 추세를 되돌리기는 정말 힘들지 않을까요?..</p>
숫자님의 댓글
카클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재가 어디선가 봤는데 아직은 빙하기이고 점점 추워질것이라고 예상 하는 사람도 있던데
부기나잇님의 댓글
카클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현재 온난화로 간빙기가 되가는거 같지만 우리가 살았던 시기가 간빙기이고 현재는 빙하기로 접어드는 중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