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철로·도로 주행 차량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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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광석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0건 조회 918회 작성일 08-05-26 15:08본문
세계적인 자동차 메이커 도요타자동차와 히노자동차가 철로·도로를 오가며 달릴 수 있는 차세대 '듀얼 모드 차량(DMV)' 개발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아사히신문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DMV는 일본 철도회사 JR홋카이도가 개발해 지난 2006년 주행시험에 성공했으나 탑승 인원이 16명으로 제한돼 있었다. 철로ㆍ도로를 오가는 관계로 철륜과 고무바퀴에 열차자동정지장치(ATS)까지 장착되기 때문에 중량은 늘 수밖에 없다. 여기에 배기가스 규제로 엔진까지 무거워져 기존 시험 차량은 전륜의 허용 중량이 부족해 무게를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탑승 인원이 제한됐던 것이다. JR홋카이도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요타와 히노에 협력을 요청했다. 도요타는 히노의 기술로 정원을 25명까지 늘리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도요타는 자사의 소형 버스인 '코스터' 차체를 개조하기로 결정했다. 중형 트럭의 차축으로 허용 중량을 1t 정도 늘리고 차체도 일본의 고속열차인 신칸센 모양을 따 유선형으로 제조한다. 도요타와 히노는 자동차 부품 메이커인 토피공업과 브리지스톤에도 협력을 요청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DMV의 타이어가 레일에 안착하는 데 필요한 뒷바퀴 개조와 고무 타이어의 품질 향상에 주력함으로써 주행 성능도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일본에서 DMV는 이용객이 적은 지방 노선 확보 차원에서 개발되기 시작했으나 환경친화적이라는 면에서도 주목 받고 있다. 연료 소모가 기존 디젤 차량의 25% 정도인데다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줄일 수 있다. 신형 DMV는 다음달 하순 완성돼 오는 7월 홋카이도 도야코의 선진 8개국(G8) 정상회의에서 처음 공개될 가능성이 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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