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줄기세포로 기관지 만들어 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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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흑나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6건 조회 930회 작성일 08-11-20 19:27본문
장기이식이 필요한 환자에게 자신의 줄기세포로 배양한 장기를 면역거부 반응 없이 성공적으로 옮긴 수술이 세계 최초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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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생명공학 기술이 보편화되면 손상된 장기를 부작용 없이 맞춤형으로 대체할 수 있게 돼, 장기이식이 필요한 난치병 환자의 치료가 크게 앞당겨질 전망이다.
"지난 6월 영국과 스페인의 의료진이 결핵 후유증으로 폐 기능에 심각한 손상을 입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거주하는 30대 클라우디아 카스티요(Claudia Castillo)의 줄기세포를 이용해 기관지(氣管支·bronchus)를 배양한 뒤 이식하는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기관지 이식수술 전에는 호흡곤란으로 걷는 것도 힘들었던 이 환자가 5개월이 경과한 현재 아무 부작용 없이 계단도 오르내리고 춤도 추는 등 회복 단계에 있다고 한다.
이번 이식수술을 위해 의료진은 최근 사망한 이의 기관(氣管·trachea)을 떼어낸 뒤, 면역거부반응을 일으키지 않는 연골 조직만 남기고 다른 세포조직은 강한 약품과 효소를 이용해 모두 제거했다.
연골 조직은 들숨 날숨에 따라 미묘하게 형태가 변하는, 인공적으로 모방할 수 없는 정교한 기능을 유지하고 있어, 환자의 줄기세포가 배양될 '틀(frame)'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할 수 있다.
연구진은 이어 환자 본인의 골반과 코에서 채취한 줄기세포를 이 틀에 옮겨 심어 배양했고, 피가 순환되는 생체 조직 수준에 오르도록 하는 데 성공했다. '외부 기증자의 틀+환자 본인의 줄기세포' 방식으로 환자 맞춤형의 새 기관지를 만든 것이다.
이번 줄기세포 배양작업에 참여한 영국 브리스톨 의대 마틴 버챌(Birchall) 교수는 "장기가 손상돼 고통받는 환자 본인의 줄기세포를 이용해 배양한 장기를 이식하는 이번 수술은 재생의학 수술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20년 안에 각 신체를 갈아 끼우는 이런 수술이 보편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댓글목록
지오네요님의 댓글
지오네요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황우석 아저씨 뻘쭘하겠는데요..ㅋ
카클님의 댓글
지오네요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p>영화에서나 볼 법한 일이 드디어 현실로...</p><p>다시 봐도 신기하네요...@- @</p>
빨개면님의 댓글
지오네요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사람들에게 충격을 그나마덜주기위해서 서서히 밝히네요 줄기세포의 위력을..ㅎㅎ
엘렉님의 댓글
지오네요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줄기세포 이식만으로 세포와 기관들의 재생을 이루어내다니.. 앞으로의 의학발전은 줄기세포와<br /> 각각의 기관들에 대한 재생병원들이 히트 치지않을까요..???
bulmo님의 댓글
지오네요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앞으로 병원들이 이걸로 돈 있는 사람들의 생명을 연장시켜주겠네요. 더 발전해서 각종 기관들을 재생해서 치매가 아닌다음에야 200살은 거뜬하겠네요. 부자들만 살맛나는 세상...
떡갈나무침대님의 댓글
지오네요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작성일<p>앞으로 평균수명 100세는 기본이겠는데요? 단 돈 많다는 전제하에...<br />앞으로 30년정도면 국민연금도 고갈되고, 인구도 상당히 감소할텐데 늙으막에도 먹고살기위해 열심히 일하려면 이런 기술이 좀 보편화 되어야 겠죠. </p><p>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