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의 목록들을 살펴보다보니, 질문과 답변란이 이용가능케 되었으니 활용하기를 바란다고
글 올렸던 사람으로써 여러 사람들을 곤란하게 만든 것 같아 굉장히 곤혹스럽습니다.

오래 계셨던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동영상 보는데 필요한 참여도 500점이란 것이, 많은
요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비롯해, 트래픽의 방지를 위한 조치였다는 것쯤은 이미 수도 없이
거론된 얘기니까 더 이상 길게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도 새로 들어오신 분들이나 몇몇 비방만 하시는 분들, 그리고 호기심만을 잔뜩 가진
분들께서 하도 '동영상, 동영상'하고 노래를 부르시는 탓에 결국 토요일날 200점으로, 그리
고 어제 다시 100점까지 하향조정되기까지 하는 걸 봤습니다.

솔직히 저도 서버를 수정해서 여유가 좀 생겼나 해가지고 찿아가 봤다가 관람료(?)가 필요
하다고 하는 바람에 보는 것을 포기하고 그냥 나왔습니다. 저 역시 며칠전에야 300을 겨우
넘어선 상태라서 그렇게 부자는 아니니까요.
동영상 조회수만 보시더라도 아시겠지만 500점이었을 당시에도 자유롭게 동영상을 보실수
있던 분들은 얼마 안되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느 세월에 참여도를 높여가느냐 하는분
들이 많으시지만 다른 분들 역시 그런 생각을 갖고 계신 분들이 태반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셨으면 합니다.

여러분들께서도 생각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이런 상태에서 아무 제재도 없을 경우, 보나마나
대부분의 요원들이 동영상 관람쪽으로만 몰려 가실테고, 그렇게 되다보면 서버 자체가 마비
되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한 결과라고 생각치 않으시는지요?
서버가 마비되는 한이 있더라도 나만큼은 봐야겠다. 그리고 보더라도 참여도 깎이는 것은
절대 못봐주겠다 하는 것은 너무 이기적인 생각이 아닐런지요.
요즘 자료가 늦게 뜨는 것만 하더라도 불만이 많아졌는데 말입니다.
13,000여명의 회원들중 유령 요원들을 제하더라도 최소 3,000에서 5,000명선은 아직까지도
유지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서버를 확장하면 되는 것 아니냐 반문하시겠지만 거기에도 돈이 들어가는 것 아닙니까?
그러면 또, 여러 사람이 후원금을 모으면 안되냐 하실 분들도 계실겁니다. 그렇지만 생계
문제까지 거론하시면서 각 게시판 관리자님들까지 선임하셨던 운영자 입장에서는 여기에만
매달릴 수 없다는 점도 알아 주셨으면 합니다. 이런 사정들은 공지사항이나 각 게시판에서
주고 받는 글들만을 가지고도 잘 아실 수 있으리라 봅니다.
대형 서버도 아니고 개인이 운영하는 조그마한 곳에서, 서로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이것저것
너무 많은 것들을 바라고만 계신 것이 아닌가 해서 안타깝습니다.
이런 말씀 드리면 안되는 줄은 알지만, 굳이 그런 것들을 원하신다면 좀 더 크고 전문적인
사이트로 가셔서 욕구불만을 해소하심도 오히려 정신건강에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찿아보면 여러곳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도 드는군요.

지금부터 드리는 말씀 역시 오해 없이 들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밑에서도 몇번 언급한적이
있습니다만, 가끔보면 참여도를 높이시느라 그런지 아니면 다른 의도가 있으셔서 그런지
습관처럼 여기저기에 찔끔찔끔씩 의미없는 글을 남기거나, 남의 자료를 비방만 하시는 분들
이 계시더군요. 또 그런 분들일수록 불평불만도 많고요.
자료를 올린 사람의 입장에서는 이런 것들이 불쾌하다 못해 엄청나게 짜증스럽기까지 합니다.
올린이들도 전문가가 아닌 이상 실수를 할 수가 있는 법입니다. 그냥 실수만 지적해주시고
고치면 될 것을 마치 큰 잘못이나 한 것처럼 많은 분들이 몰아붙이시는 것을 종종 보아 왔습
니다. 솔직히 그런 분들께서는 글을 올리지 말고 그냥 조용히 자료만 봐 주셨으면 하는 바램
도 있습니다. 그런 일들을 한두번씩 경험하다보면 어디 자료 올릴 용기나 생기겠습니까?

론건맨을 찿는이들 중에는 동영상 관람만이 아닌 다른 이유에서 찿는 이들도 꽤 많이 계십
니다. 전 개인적으로 자료를 올린 뒤에는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들 하고 계실까 하고
나름대로 기대를 하면서 다음날을 기다리는 편입니다. 그리고 그런 과정에서 모르는 것을
서로가 하나하나 가르쳐 주면서 뜻이 통하는 분들도 여러분 사귀게 되었죠. 제가 기억하는
분들 대부분은 꾸준하게 자료를 올리시고 근거를 대가며 쪽글을 달아주시면서도 동영상에
대해 욕심을 내시는 분들이 아니더군요. 그냥 나중에, 볼 때 되면 보게 되겠지하고 느긋한
심정으로 그저 다른 자료들만 가지고 즐기고들 계실 뿐입니다.

그나마 좀 더 나아져 보자고 변화를 추진중인데, 며칠도 안되서 불편을 느끼게 되었다고
여기저기서 찬물을 끼얹는 그런 행동은 될 수 있으면 자제들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나이먹은 놈이라 그런지 더럽게 말도 많구나 하는 말 저도 듣기 싫어서 웬만하면 잠자코
있으려고 했는데, 질문과 답변란의 활용을 거론한 것이 저였던 탓과 여러분들께서 너무 이해
심들이 결여되어 있는 것 같기에 또 나서고 말았습니다. 여러분들의 양해를 바라는 바이고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으로, 앞으로 좀 더 나은 방향을 모색했으면 해서 글 올려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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