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족보행 로봇 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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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슈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526회 작성일 10-10-18 20:31본문
“머리 위 나무에는 맛있어 보이는 과일이 매달려 있다. 입을 가져가려 하지만 나무의 높이 때문인지 쉽지가 않다. 조금씩 허리를 곧추 세우고 앞다리를 천천히 들어서 나뭇가지에 가져간다. 조금 불편하긴 하지만 뒷다리만으로도 서 있기에 충분한 느낌이다. 앞발로 과일을 잡아 입에 가져간다. 두발로 서있는 불편함을 충분히 보상시켜주는 이 맛! 나는 ‘오스트랄로피테쿠스’다!” 위 글은 초기 인류의 이족보행 원인에 대한 여러 학설들 중 하나를 바탕으로 꾸며 본 가상의 이야기이다. 이처럼 초기의 인류는 두발로 걷기를 선택하였으며, 그러한 모습으로 수백만 년 동안 진화해왔다. 인간을 창조한 신으로부터 물려받은 본능에서일까? 현대의 인간은 이처럼 두 발로 걷는 자신의 모습을 닮은 피조물을 만들어내기에 이르렀는데, 그것이 바로 ‘이족보행 로봇’이다.
두 발로 서 있기는 그 자체가 곡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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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유만선 / 국립과천과학관 전시기획총괄과 연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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