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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슈느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요원 댓글 0건 조회 1,028회 작성일 10-10-06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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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7월부터 시작된 최악의 홍수피해를 겪고 있는 파키스탄에서는 수천 명의 사람들이 고립되어 있고 대부분의 지역이 침수되었으며 이는 아이티 강진 때보다 그 피해규모가 커서 전세계적인 구호와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그러나 이같은 대규모 자연재해로 인한 안타까운 소식을 듣는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기후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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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를 유발하는 대기 중 온실가스는 산업혁명 이래 화석 연료의 연소 등 인간의 여러 활동에 기인하여 크게 증가하였으며 이러한 온실효과로 인하여 지구온난화의 지표인 지구표면온도는 지난 100년 동안(1906~2005년) 0.74±0.18℃ 상승하였다. 또한 지구온난화와 관련하여 강수의 유형도 변화하고 있으며 강수의 상당 부분이 집중호우 형태를 띠고 있다. 극심한 가뭄과 홍수를 유발하는 엘니뇨 현상도 그 크기나 발생 빈도 및 지속성이 1970년대 중반 이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는 제4차 평가보고서(2007년)를 통해 21세기 기후변화의 가속화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 현재와 같이 화석연료에 의존하는 대량소비형의 사회가 계속된다면 1980~1999년에 비하여 금세기말(2090~2099년)의 지구평균기온은 최대 6.4℃상승하고, 해수면은 59mm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고온, 열파, 호우의 발생빈도는 증가하고, 태풍과 허리케인 등 열대폭풍은 열대 해수면 온도 상승과 더불어 강도도 강화되는 것으로 전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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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평균 온도는 지난 100년간 약 0.74도 상승했다.
<출처: IPCC 제4차 평가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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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기후변화 증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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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0년(1912~2008년, 강릉, 서울, 인천, 대구, 부산, 목포 6개 관측지점 기준)간 우리나라의 연평균기온은 1.7℃ 상승하였으며, 연강수량은 19% 증가하였다. 평균기온 상승폭은 전 지구평균 기온상승률보다(0.74±0.03℃/100년)보다 높으며, 지구온난화에 따라 고온과 관련된 기후지수 발생 빈도는 증가하고, 저온과 관련된 기후지수는 감소하는 양상을 나타내었다. 한편 제주지역 해수면은 지난 40년간 22cm 상승하였고, 이는 세계 평균의 3배 높은 수치다. 이렇게 우리나라의 기후변화 진행속도는 세계 평균을 상회하고 있다. 이와 같은 급속한 기온상승으로 집중호우 및 태풍이 빈번하게 발생하여 막대한 인명 및 재산상의 피해가 초래되고 있다. 최근 10년(1994~2005년)간 폭염으로 인해 2,127명이 사망하였고, 기온상승으로 말라리아 환자가 1994년 5명에서 ’07년 2,227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98년 지리산에서 시작된 집중호우로 324명의 인명피해와 1조2천500억원의 재산피해, 1999년 경기북부 지역에 집중 호우로 64명의 인명피해와 2만5천여 명의 이재민 발생, 2002년 8월 태풍 루사로 강릉지역에 하루 870mm의 비가 내려 일 최대강수량 기록을 경신하면서 인명 피해 246명, 농경지 3만여 ha침수 등 5조원이 넘는 재산피해를 남겼으며, 2003년도에도 태풍 매미로 전국에서 130명의 인명피해와 4조7천800억 원의 재산피해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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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을 강타한 2003년 태풍 ‘매미’ 피해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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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CC -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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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로 인해 기상재해가 빈발하고 피해규모가 대형화됨에 따라 지구차원의 체계적인 대응체계가 절실한 상황이다. IPCC는 국제사회가 더욱 광범위하고 강력한 기후변화 대응체제를 구축하는 데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하고자 제5차 평가보고서 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2010년 10월 한국에서는 제32차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총회가 열린다. IPCC는 기후변화 문제를 국제사회가 공동으로 대처하기 위하여 1988년 11월에 유엔산하기구인 세계기상기구(WMO, World Meteorological Organization)와 유엔환경계획(UNEP, 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me)이 공동으로 설립한 정부간 협의체이다. IPCC 조직은 크게 IPCC 의장단(IPCC Bureau)과 IPCC 사무국(IPCC Secretariat)으로 구성되어 있다. IPCC 의장단(IPCC Bureau)은 의장 1인, 부의장 3인이며, 3개의 실무그룹(Working Group) 공동의장 각 2인(단, 제3실무그룹은 3인), 실무그룹별 부의장은 각 6인, 국가 온실가스 인벤토리에 관한 태스크포스(TF) 공동의장 2인 등 총 31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실무그룹(Working Group 1)은 기후변화과학분야로 기후변화에 대한 과학적 이해, 기후모델링 등 연구 분야를 담당하고, 제2실무그룹(Working Group 2)는 기후변화 영향평가, 적응 및 취약성 분야를 담당하며, 제3실무그룹(Working Group 3)은 배출량 완화, 사회 경제적인 비용 편익분석 등 정책분야를 담당하고 있다. 각 실무그룹에는 기술지원단(TSU, Technical Support Unit)이 지정되어 있으며, 기술지원단의 주요 임무는 실무그룹 주저자회의 및 IPCC 보고서 초안 작성 및 발간 등의 지원역할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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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CC는 기후변화 문제를 국제적으로 공동 대처하기 위한 정부간 협의체이다.

IPCC의 역할과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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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CC는 전세계의 많은 과학자가 참가하여 기후변화 추세 및 원인규명, 기후변화에 따른 생태학적, 사회경제적 영향 평가 및 그에 대한 대응전략을 분석한 평가보고서를 실무그룹별로 발간하고 있다. 발간되는 보고서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등에 정부간 협상의 중요한 근거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IPCC는 1988년 설립 이래 총 4차례에 걸쳐 평가보고서를 발간하였다. 1990년 제1차 평가보고서 발표를 통해 지구온난화의 과학적 증거를 확인하여 각국의 온실가스 배출 억제 노력을 촉구하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를 1992년 발족하는 결정적 계기를 가져다주었다. 1995년 제2차 평가보고서는 지구온난화는 인간에 의한 영향으로 결론지었으며,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구속력이 있는 장치로서 1997년 교토의정서를 채택하는 데 기여하였으며, 2001년 제3차 평가보고서는 현재의 기후시스템 이해와 미래 기후변화에 대한 예측 값과 이의 불확실성을 제시하였고, 2007년 제4차 평가보고서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한 명백한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함으로써 국제사회가 그동안 IPCC의 역할과 기여를 높게 평가하여 2007년 노벨위원회로부터 노벨평화상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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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CC는 2007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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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의 IPCC 총회 개최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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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 등으로 인해 지구의 기후변화는 21세기 인류의 주요관심사로 등장하였고, 변화하는 지구환경으로 인해 지구상의 환경과 인간이 위협받고 있다. 이를 위한 노력인 ‘저탄소 친환경’ 개념은 경제 사회, 문화 등에 적용되어 세계적으로 인류가 지켜야 할 윤리로 인식되어 가고 있다. ‘저탄소 친환경’이라는 인류의 윤리를 국가 전략사업으로 이끌고 있는 대한민국은 기후변화대응 노력에 동참하고, 범정부적으로 실용적이고 효과적인 정책의 노력을 보여줌으로써 세계적인 흐름을 리드하는 대한민국을 세계에 보여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정부의 녹색성장을 통한 저탄소사회 구현을 적극 추진하기 위하여 제32차 IPCC 총회를 한국에서 개최한다. 대한민국은 IPCC부의장국이자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등에 정부간 협상의 중요한 근거자료로 활용되는 IPCC보고서의 그 다섯 번째 평가보고서를 위한 제32차 총회의 개최국으로써 기후변화 대응에 관한 국가정책을 참가자에게 보여줌으로써 대한민국의 국격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균 / 기상청 기후정책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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