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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정말.. 안좋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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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광전사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864회 작성일 02-11-01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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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만 그런걸까요.....

어릴때부터 겪던 일인데요.....

친하던 친구가 있으면.....

사귀기 시작한 초반에는 엄청 가까이 지내요..

둘도 없는 친구라고 까지 여기죠...

그러나... 사귀고 나서 한 2년만 지나면 그 친구가 싫어지기 시작하더군요......

그러나 그 친구와 계속 지내면 진정한 친구인지.. 아님.. 스쳐가는 한 사람일 뿐인지를 제 몸이 느끼는것 같더군요.. - 물론 진정한 친구라고 몸이 느끼면 그 친구와는 평생을 같이하기로 마음 먹죠.. (태어나서 사는곳이 좁은 마을이라 초.중 학교 반 아이들이 전부 같아요..)

고등학교 까지 이렇게 느낀 감정이 좀 되는군요..

하아............................................................................................................

누군가가 자신을 이용한다고.. 확실하게 생각하시면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제 성격이.. 남에게 상처 주기 싫어하는 성격 이지만.......

같은과.. 안볼 사람도 아니고.......

하......................................................

횡설수설 해서 죄송합니다.....


* 선장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2-11-01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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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선장님의 댓글

선장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별마음입니다. 딱히 뭐라고 말씀을 못드리겠네요.... 그런 느낌이나 감정을 저도 가진적이 있었습니다....사람이 살아가다 보면 여러가지 일들과 만나게 되는데... 이것도 그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친구라고 믿었던 이에게 이러한 느낌을 갖게되는 것은 차라리 고통이고 슬픔이지요.....  이용당하는 느낌말고....친구에게서 어떤 오해를 받게되는 경우도 또한 아픔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참으로 참기힘든 일이지요....  내가 그정도 밖에 안되는 사람인가.... 하는 자괴감도 들구요...아무튼 정말 미묘하고 겪기싫은 일인것만은 분명합니다.  님께서 대단히 실망하신 것 같은데요....예전의 제가 느꼈던 마음과 비슷하다는 생각입니다.  차분하게 시간을 두고 자신을 뒤돌아 보는 계기로 삼으시고  되도록 빨리 그 것에서 빠져나오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정리를 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이 세상은 결코 내생각처럼만 되는...내마음과 같지만은 않거든요......저의 말이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건승하세요  그럼........

김사랑님의 댓글

선장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광전사님께서 마음이 많이 심란하신 것 같아 저도 댓글 달아 봅니다..
별마음님과 마찬가지로 딱히 뭐라고 말씀은 못 드리지만..속히 기운 차리시고
좋은 친구관계 유지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이용신님의 댓글

선장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두 그래요
처음에는 무지 친하다가
1~2년 계속보면 그친구의 단점만 보이고 무지 싫어지거든요
근데 안보다가 보면 왠지 반가워요

최해용님의 댓글

선장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대부분 그렇지 않나요..? 친구든 연인이든 자신의 어느 한 부분을 할애에서 상대방을 만날 때엔 그만큼 상대에 대한 신뢰나 호감을 가지고 만나게 되죠.. 처음 사귀기 시작할 때 상대방의 장점, 호감이 가는 부분들을 먼저 보게되고 거기에 이끌려 계속적인 관계를 유지하게 되고 절정에 이르면 간 쓸개 다 주고.. ㅡㅡ;
그러다 한번 어긋나기 시작하면 '아.. 쟤가 저런 애였구나.. 몰랐네'등을 중얼거리며 멀어지게 되고..
광전사님 같은 생각을 하게되겠죠.. 그건 우리가 흔히 말하는 친구겠죠.. 정말 성숙한 우정이나 사랑이란
처음엔 보이지 않던 단점들까지 감싸 줄 수 있는게 아닐까요..? 처음부터 그 사람의 단점을 보고서
'쟨 저러니까 난 이렇게 대해야지.."하고 사귀는 사람은 없습니다.. 초능력자도 아니고 말이죠..
진실된 우정이나 사랑이 정해진게 아닌 이상 그걸 만들어가는 자신에게도 책임이 있을겁니다..
지금은 내가 1인칭이지만 누군가가 나를 1인칭 시점에서 본다면 나에게도 같은 판단이 내려질 수도 있는 거구요.. 뭐.. 우정, 사랑이라는게 다툼과 화해를 통해서 그 밀도나 점도가 높아지는게 아니겠습니까..
그게 안된다면 잘 부서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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