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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마직막 예언중에. 하늘에서 불덩이 떨어진다고 했는데..혹 이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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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셀로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806회 작성일 04-01-16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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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메테우스가 되겠다는 부시, 그리고 인류의 미래

달 기지 건설 계획이 '단기적인' 미국의 우주 구상이라면, 화성에 인간을 보내겠다는 것은 중장기 계획에 해당한다. 그런데 문제는 화성까지 왕복하는 유인우주선을 보내기 위해서는 '핵추진 로켓'을 사용하는 것 이외에는 현실적인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부시 행정부는 '프로젝트 프로메테우스'라는 이름을 붙여 유인왕복선에 핵추진 연료를 사용하는 방안을 강구해오고 있다. 부시는 프로메테우스가 인류에게 불을 선사한 것처럼, 유인왕복선에 핵연료를 사용하는 것을 가능케 함으로써, 우주 정복의 꿈을 이뤄보겠다는 것이다. 5년간 수행될 이 프로젝트에는 총 30억달러의 연구개발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미국이 이처럼 우주왕복선에 핵연료를 사용하려는 것은, 핵추진 연료를 사용할 경우 화성까지의 왕복 비행 시간을 2분의 1 이하로 단축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비행시간을 단축시키면, 우주비행사에게 치명적인 복사열에 노출되는 시간도 그만큼 줄일 수 있게 된다.

문제는 우주왕복선에 핵추진 로켓을 사용하는 것은 인류의 생존권을 담보로 한 '도박'과도 같은 일이라는 점에 있다. 컬럼비아호 폭발처럼 이륙단계에서 핵로켓 추진 우주선이 대기 중에서 폭발하거나, 우주에서 폭발하거나, 아니면 대기권으로 재진입하는 과정에서 폭발할 경우에는 그야말로 끔찍한 재앙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필자는 서두에 '컬럼비아호가 핵연료를 사용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라는 질문을 던진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저명한 물리학자인 미치오 카쿠 뉴욕시립대 교수는 "텍사스를 비롯한 미국의 남서부는 방사능으로 오염되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가공할 위험성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는다. 20여년간 우주무기를 연구해온 영국 리즈대 공과대학의 데이비드 웹 교수는 "핵추진 연료를 사용하는 우주선이 이륙단계에는 물론이고 우주, 혹은 지구에 재진입할 때 폭발할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고 경고한다.

이러한 경고를 뒷받침하듯 NASA조차도 1997년 10월 발사된 토성 탐사선 '카시니(Cassini)'호에 대한 최종환경평가 보고서에서 "만약 탐사선이 비행 중에 지구의 대기권으로 우발적인 재진입을 시도할 경우 방열망이 없는 카시니는 폭발할 것이다. 이럴 경우에 플루토늄이 대량 유출될 것이고, 50억의 세계 전체 인구 가운데 약 99%가 방사능 오염에 노출될 것이다"고 추정한 바 있다.

NASA는 또한 "플루토늄이 초목지에 떨어지면 동물들을 소개해야 하고, 농경지에 떨어질 경우 더 이상 농토 사용이 불가능하며, 도시에 떨어지면 상당수의 시설이 파괴되고 피폭된 주민들은 영구히 분리되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물론 NASA는 이러한 사고가 날 확률이 1백만분의 1에 불과하다고 추정했다.

2008년까지 토성과 토성의 달인 타이탄에 대한 탐사활동을 벌이게 될 카시니호는 약 33kg의 플루토늄을 추진연료로 사용하고 있다. 탐사활동이 끝난 후에는 우주에서 생을 마감하게 된다.

그러나 웹 교수는 이러한 NASA의 계산은 우주탐사선이 유성과 충돌할 확률을 계산한 것이라고 비판하고, 시스템 장애, 인간 실수 등의 다른 변수를 함께 고려할 경우 사고 확률은 10% 정도는 될 것이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우주왕복선의 경우에는 우주탐사선보다 사고 확률도 높을 뿐더러 사고시 훨씬 큰 재앙을 가져올 수 있다. NASA는 1986년 1월 챌린지호의 공중폭발 사고 전에는 우주왕복선의 사고 확률이 '10만분의 1'에 불과하다고 했지만, 챌린지호 사고 이후에는 확률을 '76분의 1'로 재조정한 바 있다.

부시 행정부가 예정대로 '프로메테우스 프로젝트'를 추진해 7-8년 후부터 핵로켓 추진 우주선을 사용할 경우 어떻게 될 것인가? NASA의 계산에 따르더라도, 인류사회는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끔찍한 재앙이 일어날 확률이 '76분의 1인 세상' 속에서 살게 될 것이다.

지난 10여년동안 미국의 우주 계획에 맞서 싸워온 브루스 가그넌 글로벌네트워크 사무총장이 부시의 '프로메테우스 프로젝트'를 일컬어, "인류의 생명을 담보로 한 부시의 불장난"이라고 강력하게 비판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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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klmoon님의 댓글

셀로우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시로서는 꽤 괜찮은 도박인가 보네요?

달개발계획등 모두..부시진영의 앞으로 곧 있을 대선용 아닐까요?

과연 먹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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