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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들중에 타일 시공 직접 해보신 분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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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멘스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554회 작성일 13-02-2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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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에 타일을 새로 깔아보려고 하는데

아는게 없어서 대략 여기 저기 알아봤는데요..

나름 순서를 정리해보니 이렇네요.. 혹시 과정에서 주의해야 할 부분이나 참고할 만한 사항 있으면

도움 좀 부탁드립니다.


1. 타일을 시공할 자리에 미리 깔아본다
(타일간의 간격은 3mm정도, 타일이 들어가지 않을 만큼 좁은 곳은 철필같은 것으로 타일을 미리 필요한 크기에 맞게 잘라둔다)

2. 백시멘트를 물에 섞는다.
(크림정도의 기분이 들만큼 되게 반죽한다)

3. 백시멘트를 펴서 바르고 흙손이 같은 걸로 전체적으로 골을 만든다. 타일이 잘 붙을수 있도록..

4. 타일을 그 위에 붙이고 타일과 시멘트사이에 뜨지 않도록 잘 눌러준다.

5. 잠시 커피타임-_-;;

6. 타일과 타일사이의 빈 공간을 백시멘트로 꼼꼼하게 발라준다.

7. 하루정도 지나서 타일에 묻은 하얀시멘트 자국들을 물청소로 제거한다.

8. 시멘트가 완전히 굳기까지 소요되는 기간은 약 한달가량...


대략.. 생각으로 정리해서 적어보았습니다.

한번도 해본적 없는 공사를 직접해보려니 떨리네요.. ㅋ;;

일단은 작게 베란다 안쪽에 1평도 채 안되는 작은 창고가 있는데 거기 바닥도 시공할겸 먼저 시험삼아 해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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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신크마리님의 댓글

신크마리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제가 글로만 설명하려니 정확히 이해 시켜 드리기 힘들것 같고... 일단 개인적으로 좁은 평형에 하시는</p><p>것이기때문에 잠깐 참고될만한거 없을까 해서 검색해보니 아마 지멘스님도 이 글을 보신게 아닐까 싶</p><p>은 생각도 있지만 참고 삼아 링크걸고 조금만 추가 설명드리는게 좋을것 같네요.</p><p><a href="http://blog.naver.com/chipofam?Redirect=Log&amp;logNo=80161462357" target=_blank><u><font color=#810081>http://blog.naver.com/chipofam?Redirect=Log&amp;logNo=80161462357</font></u></a></p><p>시공방법은 시공하는 인테리어 업체나 기능공마다 약간씩의 노하우가 틀리기 때문에 위의 링크</p><p>설명이 일단 일반적이라고 보셔도 될것 같습니다.  그래서 보충식으로만 말씀드릴게요.</p><p>지멘스님의 1.번항에서 타일을 미리 깔아보는것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으로 청소도 중요합니다.</p><p>물기가없도록 그리고 접착면을 위해서 되도록 기초콘크리트등이 시공되어져 잇는 기본면 위를 미리</p><p>먼지등 이물질이 없도록 깨끗히 치우시는게 좋습니다.  </p><p>  3번항의 백시멘트 같은경우 타이을 사는곳에 문의하면 압착 시멘트라고해서 백시멘트와 유사하지만 </p><p>접착성이 다른 시멘트가 따로 있습니다.  타일 시공은 압착 시멘트를 기본으로 하시는게 좋습니다.</p><p>골을 만드는 이유는 링크에도 나와있고 지멘스님도 쓰셧습니다.  이왕이면 도구를 사시는게 좋지만</p><p>꼭 없을때는 애들 케이크 사주고 나온 케이크 칼같은 것으로도 임시방편으로 좁은 면적이면 대체할</p><p>것이 꽤 됩니다.  가끔 못쓰는 빗같은거로 하는 분도 계시죠..숙련자가 아니면 그닥 추천하는건 아닙</p><p>니다만..좁은 면적은 임시도구로 가능하다는거죠.</p><p>베란다 같은 곳이라면 만약 물이 그위를 지나갈거 같다 하시면 되도록 배수구를 향해 경사를 주시는</p><p>것이 좋습니다.  이 작업은 어렵긴 하지만 역시 수평계같은것을 별도 구입하거나 물반이라고 호스</p><p>를 이용한 방법까지는 아니라도 대충이라도 적용할수 있는 대체품은 애들 쓰는 30cm 자같은것만</p><p>있어도 됩니다.  수평반은 그냥 사이다같은거 페트평 재활용 수거함 같은데서 주워서 물을 1/4정도</p><p>만 넣고 쓰셔도 어디로 기울어지는지만 보는것은 되기때문에 쉽게 응용하실 수 있어요...자같은건</p><p>중간에 움푹패이거나하는 면이 고른가를 보는 용도입니다.  흙칼로도 되는데 비숙련공은 불투명면</p><p>밑을 맞추는데 어려움을 겪기때문에 투명한 자를 이용하는게 더 편합니다.</p><p>6.번은 백시멘을 이용하시는게 맞구요.  만약 위에 설명처럼 베란다 같은곳의 물이 혹시라도 낄수있</p><p>는곳이라면 소형 방수액 작은거 하나 사셔서 섞어 주시는것도 내구도면에서 괜찮습니다.(안하셔도</p><p>크게 문제는 있는거 아니구요)</p><p>7. 하루정도 지나서는 시멘트자국이 잘 안지워집니다.  좁은 면적을 하신다고 했으니 백시멘트로 골</p><p>을 채우고 나시면 스폰지로 1차 닦아주고 다음거 약간 시공한 후에 2차로 한번더 어느정도 닦아주신</p><p>후에 원래의 7번항처럼 하루뒤에 최종적으로 닦아주시면 더 편리하고 초보 시공자들이 하고 나서 </p><p>항상 여기저기 얼룩이 진것을 쉽게 잡아줄수있어서 좋습니다.  왜냐하면 골을 매운다고 해도 초보</p><p>시공시에는 이게 딱 전문숙련공처럼 잡는게 쉽지 않아서 백시멘이 타일을 제법 두텁게 침범하고</p><p>(두텁다지만 겨우 몇mm도 되지 않지만요) 있는경우가 있는데 이걸 마르고 나서 지울려고 하면 </p><p>다른부위까지 같이 깨져버리거나 지워지지가 않을때가 많아요.  시공하고 약간이 지난후 아직 성형</p><p>이 가능할정도로 젖어있을때 한두번 젖은 스폰지등으로 닦아주면 타일에 묻은 큰 시멘트 범위를 </p><p>닦아 줄 수 있어 최종적으로 자국정리가 쉽습니다.</p><p>8.  한달까지 걸리는건 아니에요^^  보통 시멘트의 강도 28일째를 기준으로 삼기때문에 한달이야기</p><p>가 나오지만 반듯이 한달동안 안건들여야된다 이런건 아니구요.  다만 요즘같이 추울때면 만약</p><p>베란다나 창고등이 한파로 영하로 떨어지기도 할거같다 하시면 시공후에 비닐같은거 깔아서 보양</p><p>을 해주시는게 좋습니다.(겨울에 영하로 떨어질거 같으면 되도록 봄에 하시는게 좋아요..가정에서</p><p>하실때 화장실같은곳은 괜찮은데 추운날씨에 시공했다가 시멘이 굳지를 않거나 동파되어서 갈라</p><p>지는것때문에 실패하시는 경우도 있습니다.</p><p>  @ 마지막 참고사항...압착시멘같은것은 빨리 굳기때문에 많은양을 한번에 개지 마시고 딸기바구니</p><p>같은 작은 플라스틱 대야같은거 이용해서 조금씩 개서 하시는게 좋습니다.  전문가들은 시공 속도</p><p>가 빨라서 알아서 양을 맞추지만 초보분들은 실제 해보시면 생각보다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많아서</p><p>시멘이 굳어 버리는경우도 있거든요.</p><p> @가끔보면 타일뒤에 압착을 위한 요철이 들어간것이 있습니다.  이런경우는 굳이 3번의 골을 만드실</p><p>필요가 없이 평편하게 잘 펴서 발라만 주셔도 됩니다.  </p>

토목공학도님의 댓글

신크마리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와 역시 론건맨은 여러 업종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네요.<br />신크마리님 멋져요~ <img border=0 align=absMiddle src="http://www.sunjang.com/alditor/emoticons/99.gif" />

신크마리님의 댓글

신크마리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42370|1--] <p>아뇨^^  보일러 터져가지고 주변 뜯으면서 마침 장인어른께서 상수도쪽하시면서 여러 지인이 많으셔서 설명듣고 한번했다가 저도 처음 백시멘 썻다가 들고일어나서 실패한번하고  장인어른 지인분이 직접 쉬는날에 오셔가지고 같이 하면서 설명도 듣고 이리저리 찾아보면서 배운것에 지나지 않습니다.^^<br />  머 결국에는 보일러 주변 성공하고 나서 타일색이 안맞아서 아예 관리소장님 샤바샤바해서 하자보수용으로 지하주차장 한켠에 저장중인 잉여 타일 받아서 베란다 싹 갈아 엎어보면서 고생좀 했었죠.</p><p>  전문분야가 아니라도 세상살려니 참 많은걸 알아야되겟더라구요..별 면적안되는데 사람부르면 돈이<br />아주 기냥 장난이 아니더군요.. 확실히 소규모 면적은 좀 배워서 직접하는게 전문가가 하는만큼 매끈<br />하지는 않아도 지갑사정에는 도움이 되는듯해요.</p>

별님의 댓글

신크마리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42366|1--] <p><br />전 신크마리님이 동종업계의 프로패셔널인줄 알았어요.</p><p>신크마리님의 글을 보아도 그렇고... 참 꼼꼼 세심하신 성격같습니다. 신크마리님~</p>

신권무적님의 댓글

신크마리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예전엔 세라픽스 많이 썼는데 요즘은 다르나 보네요.<br />삐뚤빼뚤해도 상관없으면 혼자 시공하는것도 괜찮습니다.</p><p>이쁘게 까는건 둘째입니다.<br />물이 잘 빠지게 배수로 쪽으로 경사면을 적절히 잘 맞추는게 관건입니다.<br />배수로 부근만 하는게 아니라 바닥 전체를 잡아줘야 합니다. 보통 실력 없는 기술자들은 이각이 높고 실력되면 각이 낮지요. 이거 삐끗하면 물이 군데군데 고입니다.<br /><br />먼저 시공이 된 타일 위에 그냥 붙여넣기로 하신다면 크게 문제는 없을겁니다만,<br />기존 타일을 걷어내고 새로 하신다면 애로사항이 꽃피웁니다. 이경우시라면 기술자를 부르시는게 좋습니다.</p><p>또한 '매지'라고 해서 타일 다 깔고 사이사이 틈새에 백시멘트나 기성품으로 나온것을 발라 넣어주는데요. 기성품이 뭐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잇으면 그거 발라주시면 됩니다.<br />이거 발라넣을때 방금 깔은 타일밑의 앞착세맨은 아직 굳어있지 않기 때문에, 초보들이 하면 마구마구 이거 하면서 타일을 뒤틀리게 합니다. 내가 위치한 공간 정도의 넓고 두꺼운 판자를 타일위에 깔고 그 위에서 조심스럽게 하시면 됩니다. (하중을 분산시키는 효과 입니다.)<br /><br />메지를 백시맨트로 할경우 굳는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순식간에 발라줘야 합니다. 또한 농도를 맞추는 것도 초보에겐 약간 무리입니다.<br />이걸 잘해야 나중에 물이 타일틈으로 스며들지 않습니다.<br />메지는 빨리 굳기 때문에 작업이 끝난후 바로 스폰지 같은걸로 전체적으로 잘 닦아주시고,<br />대충 담배한대피고 오는 시간뒤에 물한번 시원하게 뿌려주어서 물이 잘 빠지는지 살펴봅니다.<br />(메지가 굳어있기 때문에 물은 안으로 스며들지 않지요.)<br />그다음 하루나 이틀 말 말리면 되겠습니다.</p><p>좋은 기성품들이 있어서 간편히 시공할수 있다면 모르겠으나,<br />본문으로 봐서는 괜히 욕만 보신다...로 우려됩니다.</p>

신크마리님의 댓글

신크마리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42395|1--] <p>오우 역시 전문가님의 보충이 또 더해지니 알차지네요..</p><p>ㅎㅎ 저도 엄청난 애로를 겪었죠..한번의 실패와 머 그다음 해놓은것도 신권무적님 말대로 임기응변식이라 삐뚤빼뚤한게 맘에 안들었는데...그런 문제점이 있었군요....  전문시공자에게 잠깐 배우기는 햇지만 역시 직접하는건 말대로 쉽지가 않죠..ㅠ.ㅠ</p><p>저도 보일러 터진걸로 밑에 두집에 물이 아주 콸콸 흘러내려서 보상하느라 천장 뜯어내고 도배 다시 해주고 전등갈아주고..전기 새로 하는데 ...이건 제가 못하니 전문업체 시켜서 하고 나니..백몇십만원<br />안깨졋으면 제가 했을텐데...한방에 거지되더라구요..  머 제가 시공한 아파트에 들어온것도 아니지만 <br />억울하긴 한데 법이 글타니 아랫집에도 양해구하고 수리선에서 합의보고 좋게 끝내긴 했지만 아직도<br />타일 제가 깔면서 속쓰렸던 생각이 납니다...오죽하면 하자보수용을 썻을까요..</p><p>신권님 말대로 베란다 같은것은 전문업체 부르는게 제일 좋을듯하네요..</p>

지멘스님의 댓글

신크마리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오... 정말 기대 이상의 감동입니다..^^</p><p>신크마리님 너무 감사하구요</p><p>조언해주신 다른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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