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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관 박사님을 추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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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롤랜드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459회 작성일 12-12-30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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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뭐 있어?

신바람, 신나게 사는것!" 그것이 그 분이 설파하신 삶의 지향방향이요 철학입니다

하지만 몸소 설파하신 바와는 달리 그때 그때의 신바람 (instant gratifications) 이 아닌

당신(=자신)은 끊임없는 자기 발전과 자기 완성을 위한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는 고행의 길을 걸으셨습니다

결국 그 궁극적 목표가 정치 (국회의원 or above) 였다는 것이 주관적으로는 다소 아쉽지만,,,

몇번의 국회의원 출마 실패 후 재정적 어려움이 늘 따랐던 것이 단명의 한 이유이기도 할 것입니다

중이 제머리 못깎는다고,,,, 의학박사 교수에 형이상학적인 신바람 철학까지 갖추신 분이

결국 패혈증이란 (감염후) 면역력 부족으로 우리를 떠나셨습니다

외도가는 뱃길에서 저랑 악수하며 명함을 주고 받기도 하신,,,,

통영 마리나 리조트에서 행락객들의 많은 존경을 받으시던

(누가 왔다고 사람들이 휘둥그래 하는 것은 많이 봤지만 많은사람들이 진심으로 존경내지 인정하고 좋아하는 분위기는 그때 처음 느꼈습니다)

그분은 이제 가셨네요,,,, (큰 별이 하늘을 가로지르는,,) 151.gif

그분의 정치적 성향이나 단명하심이 아닌,, 그분이 가리키는 손가락 끝을 보면서

저는 다시 한번 다짐합니다

박사님 몫까지 저희가 신바람나게 살아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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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그대에게님의 댓글

그대에게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아... 황수관박사님이 한 때 사회에 미친 영향은 그야말로 엄청났었는데...</p><p>진심으로 애도의 마음을 표하며 고인의 명복을 빌어드립니다.&#160; &#160;<img border=0 align=absMiddle src="http://www.sunjang.com/alditor/emoticons/1.gif" /></p>

별님의 댓글

그대에게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그냥 얼굴만 보아도 기분이 좋았고...<br />목소리 한 번 들리면 왠지 신바람이 날듯 즐거웠는데....</p><p>갑작스런 소식에 놀랐습니다.</p><p>사람이... 정말... 한 순간이구나. <br />바쁜 생활. 주위를 돌아볼 틈도 찾지못하고...<br />내 기분에 모든것을 맞추어서 생활하는 이기적인 나의 삶.</p><p>조금만 눈을 크게 뜨면... 이 세상은 살아가는 사람들만 있는것이 아니라...<br />생을 마감하는 사람들도 많다는 사실을...나...우리들은 정말 너무 잊고 사는구나.</p><p>이런 마음이 들었습니다.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죠.<br />오늘 저녁. 또다시 망각의 알약을 먹고 잠을 청하겠지만...<br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야 겠다는 마음을 먹어봅니다.</p><p>황수관 박사님. 부디 영면하시길...</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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